해수부, 전북·경남 일부 해역 ‘보름달물해파리’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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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8일 전라북도와 경상남도 일부 해역에 보름달물해파리 주의단계 특보를 발령했다.
국립수산과학원과 지방자치단체가 5월부터 살핀 결과 전북, 경남 내만을 중심으로 많게는 100㎡당 550여 마리까지 보름달물해파리 어린 개체와 성체를 확인했다.
보름달물해파리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해파리다.
이에 전북 전체해역, 경남 자란만·거제 해역에서 대량의 해파리가 꾸준히 출현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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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8일 전라북도와 경상남도 일부 해역에 보름달물해파리 주의단계 특보를 발령했다.
국립수산과학원과 지방자치단체가 5월부터 살핀 결과 전북, 경남 내만을 중심으로 많게는 100㎡당 550여 마리까지 보름달물해파리 어린 개체와 성체를 확인했다.
보름달물해파리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해파리다. 독성은 약하지만, 해파리 부착으로 인한 어구 손실 등 피해를 일으킨다.
특히 여름철 연안 해역 수온이 급격하게 상승해 따라 해파리 성장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전북 전체해역, 경남 자란만·거제 해역에서 대량의 해파리가 꾸준히 출현할 가능성이 크다.
해수부는 주의단계 특보 발령과 동시에 수산정책실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대책본부 운영을 시작했다. 특보가 발령된 지자체 등과 협조해 지역 어선을 투입하고 해파리를 제거할 예정이다.
또한 해수욕장에서 해파리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해수욕장에 차단망을 설치하고 감시 활동을 강화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해파리 출현에 대응해 올해 수립한 해파리 피해방지 종합대책 및 위기 대응 지침에 따라 신속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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