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 위해 올랐던 길’…동덕여대생 추모 물결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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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덕여대 캠퍼스에서 등교하던 학생이 트럭에 치인 뒤 이틀 만에 숨진 사고와 관련, 학생들이 현장에 추모 공간을 마련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동덕여대 총학생회는 지난 7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고는) 학교에서 조금이라도 학생들에게 관심이 있었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었고 발생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었다"며 "학교는 책임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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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 “막을 수 있었다…학교가 책임져야”
서울 동덕여대 캠퍼스에서 등교하던 학생이 트럭에 치인 뒤 이틀 만에 숨진 사고와 관련, 학생들이 현장에 추모 공간을 마련했다.
학생들이 마련한 추모 공간에는 고인을 추모하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현장을 찾은 이들은 쪽지를 적고 헌화를 하면서 안타까운 죽음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동덕여대 총학생회는 지난 7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고는) 학교에서 조금이라도 학생들에게 관심이 있었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었고 발생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었다”며 “학교는 책임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학교 측은 A씨의 장례가 진행되는 기간을 애도 기간으로 정했다. 앞서 김미애 동덕여대 총장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총장으로서 다른 장소도 아닌 대학에서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참담하다”며 “향후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내시설을 긴급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오전 8시 50분쯤 서울 성북구 동덕여자대학교 캠퍼스에서 등교 중이던 A씨(21)가 언덕길에서 내려온 쓰레기 수거용 트럭에 치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A씨는 뇌사 판정을 받은 지 이틀 만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트럭 운전자 B씨(81)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오기영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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