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혐오감 주는 퀴어축제 반대"

이지희 2023. 6. 8. 16: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오는 17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열리는 퀴어축제를 앞두고 반대 의견을 밝혔다.

홍 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 동성로 퀴어축제 행사를 반대하는 대구 기독교 총연합회의 집회금지 가처분 신청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앞서 동성로상인회와 대구퀴어반대대책본부는 전날 대구지법에 대구퀴어문화축제 집회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오는 17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열리는 퀴어축제를 앞두고 반대 의견을 밝혔다.


ⓒ뉴시스

홍 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 동성로 퀴어축제 행사를 반대하는 대구 기독교 총연합회의 집회금지 가처분 신청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의 상징인 동성로 상권의 이미지를 흐리게 하고 청소년들에게 잘못된 성문화를 심어 줄 수 있는 퀴어축제를 나도 반대한다"면서 "성소수자의 권익도 중요하지만 성 다수자의 권익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민에게 혐오감을 주는 퀴어축제는 안 했으면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앞서 동성로상인회와 대구퀴어반대대책본부는 전날 대구지법에 대구퀴어문화축제 집회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단체는 가처분 신청에서 "집회의 자유는 인정하나 무허가 도로 점용과 불법 상행위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퀴어축제 조직위의 청소년 유해, 공연음란에 해당하는 불법행위 등을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퀴어축제 조직위는 "집회 시위의 자유는 국민의 기본권인데 집회 금지 가처분 신청한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축제는 변함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반박한 상태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