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발 폭락사태' CFD 미수채권 2,500억원 추정

유주안 2023. 6. 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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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증권발 주가 폭락사태와 관련, 해당 8개 종목의 차액결제거래(CFD) 미수채권 규모가 약 2,500억원 수준으로 파악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용우 의원이 8일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증권사별 8개 종목 관련 CFD 미수채권 규모(추정)' 자료에 의하면 지난 5월 4일 기준 12개 증권사의 CFD 미수채권 규모가 총 2,521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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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D 제공 증권사 13곳 중 12곳 미수채권 발생
최다규모 685억원…100억 이상 증권사 6곳

[한국경제TV 유주안 기자]

SG증권발 주가 폭락사태와 관련, 해당 8개 종목의 차액결제거래(CFD) 미수채권 규모가 약 2,500억원 수준으로 파악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용우 의원이 8일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증권사별 8개 종목 관련 CFD 미수채권 규모(추정)' 자료에 의하면 지난 5월 4일 기준 12개 증권사의 CFD 미수채권 규모가 총 2,52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A증권사가 685억원 규모의 미수채권이 발생해 규모가 가장 컸고, 이를 포함한 미수채권 규모가 100억원이 넘는 증권사만도 총 6개사에 달했다.

CFD 서비스를 제공한 총 13개사중 1개사에서는 이에 해당하는 미수채권이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4월 24일, 다올투자증권, 다우데이타, 대성홀딩스, 삼천리, 서울가스, 선광, 세방, 하림지주 등 8개 종목은 소시에테제네랄(SG) 창구에서 매도물량이 쏟아지며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후 최장 나흘간 주가가 하한가를 기록한 사태 뒤에는 레버리지를 활용해 투자하는 CFD가 주가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우 의원은 "SG 사태로 인한 CFD 미수채권 관련 비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증권사가 리스크 관리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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