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박민지 vs 멀티 우승 방신실 "설해원 격돌"

노우래 2023. 6. 8. 1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넘버 1' 박민지와 '라이징 스타' 방신실이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9일 강원도 양양군 설해원 더레전드코스(파72·6678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 우승 상금 2억1600만원)가 격전지다.

방신실은 1부투어 5개 대회 출전 만에 통산 상금 2억원을 돌파(2억7889만원), 이 부문 최소 대회 기록도 세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서 자존심 대결
상금과 대상 1위 박지영, 매치퀸 성유진 출격

‘3연패’ vs ‘멀티 우승’

'국내 넘버 1' 박민지가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3연패에 도전한다.

‘국내 넘버 1’ 박민지와 ‘라이징 스타’ 방신실이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9일 강원도 양양군 설해원 더레전드코스(파72·6678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 우승 상금 2억1600만원)가 격전지다. 123명이 출전해 사흘 동안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펼친다. 올해 2억원을 증액해 규모를 더욱 키웠다.

박민지는 지난 2년 동안 12승을 쓸어 담았지만 올핸 우승이 없다. 지난 4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3위가 최고 성적이다. 디펜딩 챔피언인 박민지는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3연패를 달성한다. KLPGA 투어에서 동일 대회 3연속 우승은 고(故) 구옥희, 박세리, 강수연, 김해림 등 네 명만 보유한 진기록이다.

박민지는 지난해 7언더파 65타의 코스레코드를 작성할 정도로 설해원에서 강했다. 박민지는 "2연패에 성공한 것도 쉽지 않은 일이었다"며 "대기록에 도전할 수 있는 자리에 온 것만으로도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이어 "현재 컨디션이나 샷감은 많이 올라온 상태"라면서 "3연속 우승 기록을 달성하기 위해 이를 악물고 이번 대회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라이징 스타’ 방신실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시즌 2승째를 노린다.

최근 가장 큰 화제를 몰고 다니는 방신실은 정규투어 풀 시드 확보 이후 첫 대회에 나선다. 지난달 28일 끝난 E1 채리티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올해 남은 대회와 2025시즌까지 정규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방신실은 시드 순위 40위로 일부 대회에만 나설 수 있었는데, 4월 KLPGA 챔피언십 4위, 지난달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3위, E1 채리티오픈 우승 등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하며 풀 시드를 따냈다.

방신실은 1부투어 5개 대회 출전 만에 통산 상금 2억원을 돌파(2억7889만원), 이 부문 최소 대회 기록도 세웠다. ‘최소 대회 상금 4억원’ 기록도 갈아치울 가능성이 있다. 현재는 박인비와 최혜진의 10개 대회가 역대 최소 기록이다. 방신실은 "풀 시드를 얻고 출전하는 첫 정규투어 대회라 더 설레고 기대가 많이 된다"며 "많은 분께 관심과 응원을 받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 내 장점을 마음껏 보여드리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박지영이 강력한 우승 후보다. 상금(4억4575만원)과 대상 포인트(266점), 평균 타수(70.17타)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박지영은 "올해 초에 샷감이 가장 좋았는데 그때의 감각이 다시 돌아오는 느낌"이라면서 "아직 해본 적 없는 시즌 다승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했다. ‘매치퀸’ 성유진을 비롯해 이예원, 이다연, 이정민, 이주미, 최은우, 박보겸, 임진희 등이 시즌 2승 고지를 엿보고 있다.

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