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낙규의 Defence Club]잠수함 승선 여성장교 2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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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도산안창호함에 승선할 여성장교 2명이 선발됐다.
8일 해군은 "우리나라 독자 기술로 설계·건조된 3000t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에 승선할 여성 장교 2명을 선발했다"며 "승조원 교육을 모두 이수한 후 승조원 자격증까지 취득하면 승선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군은 여성장교와 함께 도산안창호함에 승선할 여성 부사관 선발도 이달 말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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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도산안창호함에 승선할 여성장교 2명이 선발됐다. 잠수함에 여군을 배치하는 것은 처음으로, 군에서 또 하나의 ‘금녀(禁女)의 벽’이 허물어진 셈이다.
8일 해군은 “우리나라 독자 기술로 설계·건조된 3000t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에 승선할 여성 장교 2명을 선발했다”며 “승조원 교육을 모두 이수한 후 승조원 자격증까지 취득하면 승선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선발될 여성장교 2명은 해군사관학교 출신 대위이며, 이 중 한 명은 미 해군사관학교에서 위탁교육을 수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장교가 최종선정되면 한국은 세계에서 14번째로 잠수함을 여군에게 개방한 국가가 된다. 여군이 잠수함에 탑승한 것은 1985년 노르웨이 해군이 처음이며 10년 뒤인 1995년에는 세계 최초로 여군 잠수함 함장도 배출했다. 지금은 미국ㆍ호주ㆍ캐나다ㆍ일본 등 13개 나라로 늘었다.
해군은 여성장교와 함께 도산안창호함에 승선할 여성 부사관 선발도 이달 말 마칠 계획이다. 선발된 여성 장교와 부사관은 잠수함사령부 소속 909교육훈련전대에 입교해 내년 초까지 관련 교육을 받게 된다. 도산안창호함은 해군 잠수함 중 처음으로 승조원 거주 구역을 격실로 나눠 여성 탑승에 대비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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