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연이은 친환경 행보

김민영 2023. 6. 8. 12: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HD현대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회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9일(현지시간)까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조선해양 박람회 '노르쉬핑(Nor-shipping) 2023'에서 글로벌 선사, 선급과 조선산업 탄소중립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HD한국조선해양은 로이드선급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액화이산화탄소(LCO2)·암모니아·액화석유가스(LPG) 등을 함께 운반할 수 있는 2만2000㎥급 다목적 가스운반선에 대한 기본설계 인증(AIP)을 획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기선 HD현대 사장(오른쪽)이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조선해양 박람회 '노르쉬핑' 기간 중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과 면담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D현대 제공

HD현대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회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9일(현지시간)까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조선해양 박람회 ‘노르쉬핑(Nor-shipping) 2023’에서 글로벌 선사, 선급과 조선산업 탄소중립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 영국 로이드선급, 노르웨이 해운사 크누센, HD현대중공업은 지난 7일에 ‘17만4000㎥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전 생애주기 탄소배출량 산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들 업체는 세계 최초로 원재료 조달부터 건조, 운항, 폐선까지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그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측정에 참여하는 선박은 크누센 소유로,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이달에 인도할 예정이다.

정기선 HD현대 사장은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과 만나 친환경·디지털 등 글로벌 조선과 해운업계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 사장은 “HD현대에서 만드는 선박과 HD현대의 기술이 대양의 친환경 대전환을 이끄는 핵심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HD한국조선해양은 로이드선급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액화이산화탄소(LCO2)·암모니아·액화석유가스(LPG) 등을 함께 운반할 수 있는 2만2000㎥급 다목적 가스운반선에 대한 기본설계 인증(AIP)을 획득했다. 또 HD한국조선해양은 미국선급협회(ABS)로부터 3세대 메탄올 저인화점 연료공급 시스템(LFSS)에 대한 AIP도 따냈다.

김민영 기자 mykim@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