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1%p 내린 35%…韓경제 "나쁘다" 77% "좋다" 20% [NBS]

정혜정 2023. 6. 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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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5%, 부정 평가는 55%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인 2주 전보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모두 1%포인트(p)씩 하락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결단력이 있음'(16%), '공정하고 정의로움'(6%), '일관성이 있고 신뢰가 감'(6%), 국민과 소통을 잘함(5%) 등이 꼽혔다. '잘하는 부분이 없다'는 응답은 49%였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험과 능력이 부족함'(19%), '독단적이고 일방적임'(16%), '국민과의 소통이 부족함'(11%) 등 순이었다. '잘못하는 부분이 없다'는 응답은 13%를 차지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신뢰한다'는 응답은 38%로, '신뢰하지 않는다'(57%)는 응답보다 20%p 가까이 낮았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1%, 더불어민주당은 26%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보다 국민의힘은 3%p, 민주당은 1%p 하락했다.

정의당은 4%, 무당층은 35%였다.

내년 4월 치러지는 22대 총선에 대한 인식으로는 '정부·여당 지원'과 '정부·여당 견제'가 각각 43%로 동률이었다.

현재 우리나라 국가경제 인식에 대한 질문에는 '나쁘다'는 응답이 77%로 '좋다'는 의견(20%)보다 월등히 많았다.

6개월 후 우리나라 국가경제 전망에 대해선 응답자의 49%가 '별다른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나빠질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32%, '좋아질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은 1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1.4%였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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