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의 회장단 "기업인 기념사업, 울산 재도약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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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상공회의소(울산상의) 회장단이 8일, 울산광역시가 추진하는 250억 원짜리 '대기업 창업주 거대 조형물(흉상)' 조성사업을 찬성하고 나섰다.
울산상의 회장단은 이날 오전 11시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을 빛낸 위대한 기업인 기념사업'은 울산 산업의 미래를 위한 재도약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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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철 기자]
▲ 울산상의 회장단은 이날 오전 11시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을 빛낸 위대한 기업인 기념사업'은 울산 산업의 미래를 위한 재도약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
ⓒ 박석철 |
울산상의 회장단은 이날 오전 11시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을 빛낸 위대한 기업인 기념사업'은 울산 산업의 미래를 위한 재도약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회장단은 "기념물 건립은 훌륭한 업적을 부각시켜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 후대까지 그 업적과 정신을 계승하는 데 활용된다"며 "그런 만큼 본 사업은 지금의 울산이 있게 한 기업 창업가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장기적으로 울산에 대한 연고 의식을 되살려 기업 이탈을 막고, 재투자 유인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입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이윤추구 이상의 꿈과 도전정신을 가졌던 창업가 정신이 지난 60년간의 울산의 발전과 성장을 재연할 지금의 청년 창업가들에게 이정표가 되어 울산 산업의 역사와 도시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울산상의는 울산의 미래를 위한 장기적인 안목에서 울산을 빛낸 위대한 기업인 기념사업이 원활하게 잘 진행되어 울산 기업인들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관심과 지지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들은 전날 더불어민주당과 진보정당, 시민노동단체가 이 사업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연 것과 관련,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힘든 시기에 시민들이 우려하는 부분에 대하여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하지만 미래를 위한 사업과 투자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울산상의 회장단은 대기업 창업주 거대 조형물 제작을 찬성하는 배경으로 "작은 어촌 마을에 불과했던 울산이 1962년 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된 이후 60년의 짧은 기간에 압축성장과 고속발전을 통해 지금의 세계적인 산업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것은 울산시민의 노력과 함께 기업 창업자들의 용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점을 들었다.
이들은 "울산의 향후 60년을 위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우리는 오늘의 울산을 만들었고 그 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한 기업창업자들의 혜안과 결단 그리고 리더쉽을 기억하고 그 업적을 기리는 과정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일환으로 울산시가 추진 중인 울산을 빛낸 위대한 기업인 기념사업이 불굴의 기업가 정신을 계승하고 울산을 울산답게 만들어 산업수도의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본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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