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주희 "'닥터 차정숙', 엄정화 출연한단 말에 무조건 하겠다고" [엑's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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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백주희가 '닥터 차정숙'에서 절친으로 호흡을 맞춘 엄정화를 극찬했다.
"모든 방송을 본방사수했다"고 드라마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환하게 인사한 백주희는 '닥터 차정숙'과 처음 만나게 됐던 순간을 떠올리면서 "감독님이 '닥터 차정숙'을 같이 하자고 해주셨는데, 엄정화 선배님이 하신다는 말에 무조건, 제 역할이 작든 크든 하겠다고 했었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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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백주희가 '닥터 차정숙'에서 절친으로 호흡을 맞춘 엄정화를 극찬했다.
백주희는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4일 종영한 '닥터 차정숙'은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엄정화 분)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 드라마로, 백주희는 차정숙의 절친이자 피부과 전문의 백미희를 연기했다.
백미희는 레지던트 과정을 그만두며 모든 의대 동기들과 인연을 끊은 정숙이 지금까지 우정을 이어오는 유일한 의대 동기로, TV 예능 의학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동안 의사'로 유명해져 날마다 문전성시인 피부과를 운영 중인 인물이다.
"모든 방송을 본방사수했다"고 드라마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환하게 인사한 백주희는 '닥터 차정숙'과 처음 만나게 됐던 순간을 떠올리면서 "감독님이 '닥터 차정숙'을 같이 하자고 해주셨는데, 엄정화 선배님이 하신다는 말에 무조건, 제 역할이 작든 크든 하겠다고 했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제가 정말 엄정화 선배님의 팬이었다. 평소에 다른 친분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고, 제가 혼자 좋아했다"고 미소를 보이며 "그렇게 백미희 역할로 출연을 하게 됐다. 실제로는 선배님이 언니인데, 친구 역할을 연기해야 하는 것이어서 긴장이 많이 되더라"고 떨렸던 순간을 회상했다.
백주희는 "백미희가 차정숙과 친구인 사이이니까 내 식대로, 내 성격대로 연기해보자 싶었다. 그게 가장 편한 것이지 않나. 다른 드라마를 봐도 친구 역할 캐릭터를 보면, 정말 편하게 그 사람 자체로 느껴지니 말이다. 저도 그냥 저대로 표현하려고 했다"고 노력했던 부분을 덧붙였다.
차정숙이 남편 서인호(김병철)과 이혼하고 자신의 인생을 찾아갔던 결말에 대해서는 "좋았다"고 웃으면서 "차정숙의 성격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던 것 같다. 쿨하지 않나"라고 미소를 보였다.
또 "미희의 시선에서 보면, 정숙이가 이혼을 하고 자신의 삶을 찾길 속으로 바라고 있었지만 그 선택을 하고 혹시나 불행해질까봐 '이혼해라'라고 쉽게 얘기를 못하는 상황이었을 것이다. 서인호의 불륜을 알게 되고 나서는 '누구 좋으라고 이혼해주냐'고, 서인호에게 욕을 한트럭 더 했었어야 했다고 속으로 상상해보기도 했다"며 다시 환하게 웃어 보였다.
이어 백주희는 "그런데 정숙이 그렇게 (이혼을 하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니) 얼마나 속이 후련했겠나. 너무 멋지고, 좋았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닥터 차정숙'은 마지막회에서 시청률 18.5%(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JT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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