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SKC, 말레이시아 생산 본격화로 원가 개선 기대"

황윤주 2023. 6. 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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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8일 SKC에 대해 올해부터 점진적으로 원가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말레이시아 등 전력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해외에서 동박 설비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말레이시아, 내년에는 폴란드에서 동박 플랜트를 상업화할 계획이다"라며 "전력비가 국내 대비 싼 말레이시아, 폴란드 등 해외 비중이 전체 생산능력의 3분의 2로 예상돼 합산 원가의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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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8일 SKC에 대해 올해부터 점진적으로 원가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말레이시아 등 전력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해외에서 동박 설비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말레이시아, 내년에는 폴란드에서 동박 플랜트를 상업화할 계획이다"라며 "전력비가 국내 대비 싼 말레이시아, 폴란드 등 해외 비중이 전체 생산능력의 3분의 2로 예상돼 합산 원가의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말레이시아 플랜트의 경우 국내 대비 전력비가 50~60%가 저렴해 높은 수익성이 전망된다. 폴란드는 고객 접근성 및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확보 용이성 등으로 RE100 완전 이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SKC는 노스볼트 외 유럽 배터리 업체와 공급 계약을 계획하고 있다. 또 미국과 유럽 등 OEM 업체향 마케팅을 강화하는 중이다. 이 연구원은 "최근 OEM 업체들의 밸류 체인 강화 움직임 등으로 고려하면 추가적인 수주도 예상된다"며 "최대 고객사와 올해 단년 계약을 체결했으나, 올해 하반기 중장기 계약에 대한 추가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SKC는 성장성이 큰 반도체 유리 기판 사업에 진출했다. 현재 1만2000㎡의 유리 기판 라인을 내년 상반기에 상업 가동할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정상 수율이 나온다면 동사의 유리 기판 매출액은 약 3500억원(2025년)이 예상되고, 수익성은 EBITDA 마진율 기준 50%를 상회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 패키징 사업 강화를 위해 ISC뿐만 아니라 복수의 M&A건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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