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목)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尹특명에 '시민단체 개혁' 칼빼든 국민의힘…첫 타깃은 전장연 등
▲尹특명에 '시민단체 개혁' 칼빼든 국민의힘…첫 타깃은 전장연
윤석열 대통령이 비영리민간단체(시민단체) 국고보조금 비리와 관련해 "단죄와 환수조치를 철저히 하라"고 특명을 내린 가운데, 국민의힘이 '시민단체 개혁'에 본격적으로 칼을 빼들었다. 첫 타깃은 '지하철 점거 농성'을 벌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다.
하태경 국민의힘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시민단체 특위)는 7일 오후 국회에서 3차 특위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보조금을 받기 위해 시위에 참여했다는 전장연 전·현직 회원들의 제보를 공개했다. 하 의원은 8일 전장연을 보조금 부당 사용 등 혐의로 장애인 단체와 함께 고발할 계획이다.
그는 전장연 전현직 회원 또는 관계자 등 3명의 제보를 소개하며 "지하철 방해 시위에 참여한 게 돈 벌기 위한 것이라는 취지의 증언이 있었다"고 밝혔다.
▲권칠승 사과했는데 '무한책임' 이재명은?…'머리 자르기' 가나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최원일 전 천안함장을 겨냥했던 망언을 공개 사과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천안함 생존장병을 만나서 사과한데 이어, 최 전 함장도 직접 만나 사과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치권의 시선은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을 혁신위원장으로 선임해 이 모든 파국을 초래한 '책임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로 쏠리고 있다.
사실 권 수석대변인의 망언 파문은 이 대표를 '실드 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 대표가 선임한 이래경 혁신위원장의 "천안함 자폭 조작은 미 패권세력" SNS가 큰 파문을 일으키는 와중에 최 전 함장이 이 위원장의 해촉을 요구하자, 권 수석대변인이 당직을 맡고 있는 의원으로서 이 대표를 감싸려는 과정에서 최 전 함장을 공격하게 됐던 것이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는 이 대표가 어떤 식으로든 유감을 표명할 것으로 보고 이례적으로 많은 취재진들이 몰렸으나, 이 대표는 최고위 모두발언 과정에서 '이래경 낙마 사태'에 관해 단 한 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법조계 "유아인 범죄사실 특정 위해 공범 추가 조사…구속영장 재신청할 것"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 씨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찰이 유 씨의 공범인 미술작가에 대한 보강조사에 착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법조계에서는 "경찰이 유아인 씨의 범죄사실의 특정을 위해 공범을 추가로 조사하는 것"이라며 "증거인멸 우려를 중심으로 구속영장을 재신청할 것"으로 전망했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최근 기자간담회 서면답변 자료를 통해 "유 씨의 각종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해 공범자 보강조사 등 필요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씨의 공범자는 미술작가인 A 씨이고 A 씨는 유 씨와 마찬가지로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유 씨의 수사를 진행 중인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달 19일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유 씨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당시 영장 신청은 유 씨가 A 씨를 해외로 도피시키려고 하다가 실패한 정황이 근거가 됐다. 검찰 역시 '해외 도피 정황'에 설득력이 있다고 보고 같은 달 22일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법원은 이틀 뒤인 24일 유 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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