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이 신발’ 즐겨 신다간… 발·다리 통증 위험

강수연 기자 2023. 6. 8.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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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 등 뒤축 없는 신발은 체중 분산 효과를 떨어트려 발에 무리를 준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여름엔 통풍이 잘되는 시원한 신발을 즐겨 찾는다. 특히 뮬이나 블로퍼처럼 뒤가 트인 신발을 신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이들 신발처럼 뒤꿈치가 고정되지 않은 신발은 발과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뮬 등 뒤축 없는 신발은 체중 분산 효과를 떨어트려 발에 무리를 준다. 뒤축 없는 신발을 신고 걸을 땐 대개 엄지발가락만 땅에 닿고, 뒤꿈치는 땅에서 떨어지게 된다. 이때 체중 분산이 덜 되다 보니 발에 가해지는 충격이 커져 발에 무리가 간다. 또한, 블로퍼 등과 같은 뒤축 없는 신발은 대개 앞쪽이 무겁다. 이러한 신발 착용은 발목이나 장딴지 근육에 무리를 줘 뼈에서 종아리로 올라가는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발생하는 아킬레스건염을 유발할 수 있다.

발이 피로해지면 걷는 자세도 틀어져 무릎이나 척추, 고관절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다. 낙상 위험도 크다. 걸을 때  발이 쉽게 앞뒤로 왔다 갔다 하며 계속 흔들리기 쉽고, 접지력이 약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 발·척추 건강이 안 좋은 사람은 뮬 등 뒤축 없는 신발 착용을 삼가야 한다. 뮬 대신 발바닥 전체에 체중이 골고루 분산되고, 발가락 공간이 넉넉한 신발을 착용하길 권장한다. 또한, 발목이 약한 사람도 발목을 감싸는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그럼에도 뒤축 없는 신발을 신고자 한다면 적어도 장시간 서서 일하거나 많이 걸을 땐 착용을 피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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