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후광 비친 여성 있었지만…이미 유부녀" 폭탄 고백 (신랑수업)[종합]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신랑수업' 김재중이 고은아와의 관계와 후광을 본 여성을 고백했다.

7일 방송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서는 김재중이 나르샤, 고은아와 함께 보낸 하루가 공개됐다.

이날 고은아의 음식에 김재중과 나르샤는 "진짜 맛있다"며 연신 감탄했다.

나르샤는 김재중과 고은아를 번갈아보며 "둘이 결혼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장영란은 "유부녀들의 특징이다. 다 연결하고 싶어한다"고 공감했다.

하지만 김재중은 정색을 했고, 그는 "나 결혼 못할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고은아는 "나도 결혼 안한다"며 발끈했다.

나르샤는 "잘 해봐라. 사귀어라"고 부추겼고 김재중은 "우리 은아 너무 예쁘다"며 영혼없는 대답을 했다. "너무 예쁘다"며 연신 영혼없이 리액션한 김재중은 "내 덕이다. 전에 만났을 때 예뻐지라고 하지 않았냐"고 답했다.

이를 오해한 나르샤는 "둘이 사귀었었냐"고 놀라움을 표했지만, 김재중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고은아는 "오빠 나 좋아했지"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고, 김재중은 또 한 번 영혼없이 "사랑했지"라고 응수했다. 하지만 '나 괜찮은 여자다'라는 고은아의 말에 "좋은 여자다"라며 망설인 후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고은아는 나르샤에게 "결혼할 사람을 보면 느낌이 온다더라. 그랬냐"고 질문했지만 나르샤는 "느낌 안 왔다. 그냥 (결혼)한 거다"라고 쿨하게 대답했다.

하지만 '후광이 보인다고 하지 않았냐'는 고은아의 말에 김재중은 "난 후광 본 사람이 있다. 왜 연애를 안했냐면 이미 결혼한 사람이었다"라고 폭탄 고백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나르샤와 고은아는 놀라며 "이게 무슨 소리냐", "유부녀랑 연애를 했다고?"라며 소리쳤고, '그 사람이 임자가 있냐. 누구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재중은 "한고은 누나가 실망할 것 같은데 아는 감독님 초정받은 자리에서 이나영 님을 봤다"고 그 주인공을 이야기했다. 

이어 김재중은 내심 자신일 거라고 기대를 걸었던 한고은에게 "누나는 누나 자체로 이상형이고, 이나영 님은 후광이다"라며 진땀을 흘려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