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BBC "리오넬 메시, 베컴 품으로" 사우디도 바르사도 아닌 미국행 임박 보도

김성진 기자 2023. 6. 7.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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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PSG)을 떠난 리오넬 메시의 차기 행선지는 미국이 될 전망이다.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는 메시를 말한다.

PSG와 계약이 만료된 메시가 새 둥지로 인터마이애미를 선택했다는 의미다.

프랑스 '레키프'는 "인터마이애미가 메시와의 계약에 앞서 있다. 메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을 받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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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성진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을 떠난 리오넬 메시의 차기 행선지는 미국이 될 전망이다.


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데이비드 베컴이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와 계약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BBC 역시 "메시가 사우디 알 힐랄의 제안을 거부하고 인터마이애미로 간다"고 속보를 냈다.


베컴은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마이애미의 구단주다.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는 메시를 말한다. PSG와 계약이 만료된 메시가 새 둥지로 인터마이애미를 선택했다는 의미다. 메시의 인터마이애미 이적은 올 초부터 계속 제기됐다. 인터마이애미는 메시 영입 바람을 숨기지 않았고, 반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


메시의 차기 행선지로는 '친정팀' FC바르셀로나가 유력했다. 스페인 라리가 사무국이 바르셀로나의 재정건전성 계획을 승인하면서 속도를 내는 듯 보였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포기 선언을 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관계자는 "메시 영입이 어렵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베컴

바르셀로나가 포기한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바르셀로나의 메시 영입에 있어 최대 관건이 연봉이었다는 점을 볼 때, 재정 문제가 끝내 해결되지 않았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메시는 차선책으로 다른 팀으로 이적하더라도 바르셀로나에서 한 시즌은 뛰고 싶어 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무산됐다.


메시는 새 팀으로 인터마이애미를 선택했다. 프랑스 '레키프'는 "인터마이애미가 메시와의 계약에 앞서 있다. 메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을 받았다"고 했다. 사우디는 거액을 약속했으나 메시의 가족은 사우디 생활을 반대했다. 이것도 메시가 인터마이애미를 선택한 요인으로 보인다.


사진= 풋볼리스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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