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엄마, 남편에 아이까지 뺏길 위기?…박미선 "방송이라 순화" (고딩엄빠3)[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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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3' 중딩엄마 소라의 사연이 공개됐다.
우여곡절 끝에 첫째 아이를 낳은 중딩엄마 소라는 남편과 육아를 하지만, 남편은 철 없는 소리와 함께 돈을 주지 않고, 여러 일자리를 관두기 바빴다.
결국 폭발한 소라는 남자친구와 싸운 후 집을 나갔고, 남자친구는 "남편과 아이를 두고 나간 여자가 어딜 들어오냐. 다시는 내 집에 돌아올 생각 마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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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고딩엄빠3' 중딩엄마 소라의 사연이 공개됐다.
7일 방송한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에는 16살에 엄마가 된 중딩엄마의 사연이 공개됐다.
전교 회장을 하며 모범생활을 이어온 소라는 2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사랑에 빠졌고, 15살에 임신 소식을 알게 됐다.
결국 남자친구와 함께 임신 막달까지 부모님께 임신을 숨긴 소라는 이를 들키고, 가족의 반대에 미혼모 센터에서 출산을 하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첫째 아이를 낳은 중딩엄마 소라는 남편과 육아를 하지만, 남편은 철 없는 소리와 함께 돈을 주지 않고, 여러 일자리를 관두기 바빴다. 그 와중 둘째를 임신하게 된 소라, 남자친구는 군 입대를 앞둔 사실 또한 늦게 밝혔다.
결국 폭발한 소라는 남자친구와 싸운 후 집을 나갔고, 남자친구는 "남편과 아이를 두고 나간 여자가 어딜 들어오냐. 다시는 내 집에 돌아올 생각 마라"고 이야기했다.
아이까지 뺏길 위기에 처한 소라에 3MC들은 분노를 표하며 "남자가 변한 게 아니라 원래 저런 사람이다. 잘 보이려고 했던 모습에 반하면 안 된다"고 한탄했다.
배윤정은 "너무 말이 안 되는 상황이다. 방송이라 오바한 거 아니냐"고 극대노했고, 박미선은 "이게 순화한 거다. 사실로만 드라마를 만든거다. 거기서 순화한 것도 있다. 방송으로 내기가 조금 그렇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혼 전문 변호사는 "저런 경우가 굉장히 많다. 아이를 뺏기고, 아이를 못보는가 하면 아이를 데리고 외국으로 가 평생 못 보게 된 경우도 있다. 내가 너무 힘들다고 아이를 두고 나오면 아이를 못보게 될 수도 있다. 조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33살이 된 중딩엄마가 등장했고, 하하는 "열 다섯살에 어떻게! 아유 미안하다"라며 분노를 표하다가 사과를 하며 안타까움과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소라는 이혼 후 두 딸과 함께 살게 됐다고 밝혀 모두를 안심시켰다. 그는 "이혼 후 친권, 양육권을 바로 받지는 못하고 소송을 걸었다. 바로 되지는 않는다. 일하면서 다녀오기 쉽지 않았다. 아이들 아빠의 행동과 아이들과의 제 친분 등 정황을 작성해 제출했다"며 똑부러지는 면모를 자랑해 박수를 받았다.
사진 =MBN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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