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탈 난 속 달래주는 음식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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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찬 음식, 대장균 등에 의해 오염된 음식 등을 먹고 배탈을 겪는 사람이 많아진다.
배탈이 나면 아무것도 먹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배탈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도 있다.
배탈 완화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소개해 본다.
몸속 독소를 제거하며 배탈, 식중독 증상도 완화해 배탈이 났을 때 매실청을 먹으면 증상 완화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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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
매실엔 항균, 해독, 면역 증강 등의 효능이 있다. 몸속 독소를 제거하며 배탈, 식중독 증상도 완화해 배탈이 났을 때 매실청을 먹으면 증상 완화에 좋다. 위장 기능을 활발하게 해 식욕을 돋우고 변비를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그러나 매실청의 당 함량은 생각보다 높다. 이를 과다 섭취할 경우 오히려 위와 장에 자극을 주고, 혈당이 급격히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매실청을 탄 물은 하루 두 잔 이상 마시지 않고, 타 먹을 때도 농도를 너무 진하게 타지 않도록 주의한다.
◇허브차
허브차는 장을 진정시켜 배탈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그중 속쓰림, 배탈 등의 증상이 있을 땐 감초차를 먹길 권한다. 실제 호주전통의학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감초 성분이 함유된 캡슐을 먹은 참가자는 위장 자극 증상이 개선됐고, 증상 완화에 있어 기존의 제산제보다 더 큰 효과를 보였다. 감초는 소화불량에도 도움을 준다. 미국보안의학대체 저널에 따르면, 감초추출물 섭취군에서 기능성 소화불량이 11% 줄어들었다. 페퍼민트와 카모마일 차는 과거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에서 배탈에 도움 되는 음식 중 하나로 소개된 바 있다. 페퍼민트는 대장에서 항 통증 통로를 넓혀주고, 카모마일은 배탈과 복통을 완화하는 데 좋다.
◇생강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진저론과 쇼가올 성분은 티푸스와 콜레라균에 강한 살균작용을 한다. 실제 한국식품과학회지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생강 내 자체 항균 성분인 진저론, 쇼가올은 총 세균을 감소시키는 살균 효과를 보였다. 그러나 혈관을 확장하는 생강 특성상 치질이나 위, 십이지장궤양 등의 질환이 있는 사람은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한편, 4주 이상 설사가 멎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만성 설사는 염증성 장 질환이나 과민성 대장 증후군 등 특정 질병이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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