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경제상 만난 후쿠시마 어업조합장 “오염수 방출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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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현 지역 어업협동조합장이 원자력발전소 소관 기관장인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을 만나 오염수 방류를 앞둔 어민들의 불안감을 전달했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7일 보도했다.
곤노 조합장의 경제산업성 방문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면 지역 수산물에 대한 악소문으로 어민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불안감을 전달할 목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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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현 지역 어업협동조합장이 원자력발전소 소관 기관장인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을 만나 오염수 방류를 앞둔 어민들의 불안감을 전달했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7일 보도했다.
NHK는 “후쿠시마현 소마시 후타바 어업협동조합의 곤노 토시미츠 조합장과 일행이 이날 경제산업성을 방문해 니시무라 산업상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곤노 조합장의 경제산업성 방문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면 지역 수산물에 대한 악소문으로 어민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불안감을 전달할 목적으로 이뤄졌다.
곤노 조합장은 모두발언에서 “피해가 발생하면 우리 생활은 어떻게 되는가”라고 반문했고, 니시무라 산업상은 “후쿠시마의 매력 있는 어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해가고 싶다”고 말했다.
곤노 조합장은 이날 면담을 마친 뒤 취재진에게 “우리 조합은 (오염수) 방출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국가가 책임감을 갖고 대책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NHK는 지난 6일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에 사용할 해저터널에 바닷물 6000t을 주입하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보도했다. 도쿄전력은 이달 말까지 오염수 방류를 위한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오염수는 올여름부터 방류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에서 잡힌 우럭에서 1만8000Bq(베크럴)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 일본 식품위생법에서 방사성 세슘 기준치는 1㎏당 100㏃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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