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거친 마음결로 다듬는 부모… 자녀를 사랑의 마음결로 다듬는 부모

2023. 6. 7.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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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천 목사의 교육 인사이드 ⑥
지난해 썸머인텐시브코스에 참여한 학생들이 홀리씨즈교회 수련회에서 조별 발표를 하는 모습. 현재 올해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계절 따라 만개한 꽃들, 하늘에 떠 있는 뭉게구름 울창한 숲의 나무들…. 멀리서 바라보면 모두가 다 비슷한 모양으로 보이나, 가까이 다가가 살펴보면 각각 다른 모양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나무를 베어 보면 나이테의 모양이 모두 다름을 알 수 있고 나무가 지내 온 시간만큼, 버텨온 세월만큼 나무의 나이테는 그 지나온 세월을 드러냅니다.

이처럼 나무마다 그 안에 나이테가 있듯이, 사람에게도 저마다의 결이 있습니다. 나무의 나이테로 인해 생기는 곧은 결, 무늬결의 나뭇결처럼 우리 사람에게도 지내 온 세월의 흔적을 나타내는 그 사람만의 결이 있습니다.

즉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결이 거칠고 울퉁불퉁할 수도, 매끄럽고 부드러울 수도 있으며, 그 마음의 결이 곧 한 사람의 인격이 되고, 삶이 되어 그의 미래를 이루어 가게 됩니다. 한 사람을 이루는 마음의 결…과연 나는 내 사랑하는 자녀에게 어떤 마음의 결을 갖게 하고 있나요? 아래에 거친 마음의 결로 자녀를 다듬는 부모의 유형과 부드러운 마음의 결로 자녀를 다듬는 부모의 유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거친 마음결로 다듬는 부모유형

먼저 자녀를 거친 마음의 결로 다듬는 부모의 첫 번째 유형은 비바람 몰아치는 차가움 가운데 두는 부모입니다. 이러한 부모는 항상 표정이 냉정합니다. 늘 냉랭한 눈빛과 불만 가득한 표정의 사랑 없는 부모 아래에서 자녀는 신음하게 되고, 하얀 도화지 같던 아이 마음은 부모 멋대로 그어버린 굵고 거친 선으로 깊은 굴곡이 새겨지게 됩니다. 또 이러한 부모는 스킨십이 없기에 부모의 따뜻한 품이나 따스한 손길도 자녀는 느낄 수 없고, 결국 자녀는 자신이 필요 없는 존재라고 마음에 새기며 병들어가고, 무기력함과 낮은 자존감으로 차가운 들녘에 외로이 서 있는 작은 나무 같은 인생을 살게 됩니다.

두 번째 유형은 온기와 습기 없는 메마른 교육으로 내모는 부모입니다. 이러한 부모는 자녀들에게 진정한 사랑과 격려는 없고 원하는 결과만을 위해 자녀의 목마름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경쟁만을 부추깁니다. 이 시대 참담한 교육의 현장에서 성적으로 서열을 세우며, 서로를 향한 배려와 섬김이 없이 자신의 유익만을 취하고 높아지기를 바라는 이기적인 자로 커가며, 자녀들의 인성도 끝없이 무너집니다. 결국 우리 자녀들은 메마르고 거친 마음의 결로 성장하게 됩니다. 또한 거칠어진 언행으로 서로를 비난하는 환경 속에서 자녀들은 마음에 온갖 스크래치가 난 채, 거칠고 날카로운 결이 선 마음으로 자라게 됩니다.

마지막 세 번째 유형은 삐뚤어지고 늘어진 가지를 다듬어주지 않는 부모입니다. 이러한 부모는 부모를 욕하고 때리는 자녀에게 쩔쩔매고, 언젠가는 나아질 거라는 막연한 기대 속에 이제는 어린아이가 아닌 훌쩍 커버린 자녀를 두려움의 대상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이처럼 폭력적인 자녀와의 전쟁을 두려워하는 부모는 절대로 자녀를 살리지 못합니다. 또한 거짓말투성이인 자녀의 말을 있는 그대로 믿으며 속아 넘어가는 부모로 인해 자녀는 결국 아무렇지 않게 거짓말하며 자신을 속이고 남을 속이는 거짓된 인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이처럼 부모에게 난폭하게 말하는 자녀의 완악함을 전혀 다듬어주지 못한 채 자녀의 폭언을 방치함으로 자녀는 비뚤어지고 늘어진 흉측한 모양의 나무처럼 괴물로 자라나게 됩니다.

이렇게 내 자녀의 거친 결을 전혀 다듬어주지 않고 외면하며 방관하거나 두려워 방치하는 부모로 인해 우리 자녀들은 썩어져 가는 나무처럼 무너지며 방황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결을 잘 다듬어주어야 그 사람의 인격이 바뀌고, 삶이 바뀌고, 미래가 바뀌게 됩니다. 그럼 과연 나는 사랑하는 내 자녀의 마음을 어떠한 결로 다듬어가고 있나요? 어떻게 해야 내 자녀가 부드럽고 고운 결의 행복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될까요? 아래에 사랑의 마음의 결로 다듬는 방법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랑의 마음결로 다듬는 부모유형

자녀를 사랑의 마음의 결로 다듬는 부모는 첫 번째, 자녀를 따스한 햇살 가운데 고운 마음의 결로 다듬어줍니다. 자녀에게 늘 좋은 말과 스킨십을 해주는 부모, 자녀를 따뜻한 미소로 바라보며 사랑으로 기다려주는 부모, 또 자녀의 성과가 아닌 존재 자체를 감사해하고 행복해하는 부모 아래서 자라나는 자녀들은 혹여 세상 가운데 거칠어진 마음의 결도 가정 안에서 부드럽게 다듬어집니다. 즉 따스한 햇살을 받은 나무처럼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나, 고운 마음의 결로 주변을 살피고 배려하는 인격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두 번째 최적의 온습도로 최고의 교육을 제공해줍니다, 배려와 섬김, 공감과 격려, 사랑의 마음이 넘치는 교육,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 진정한 스승이 있는 교육, 끊임없이 도전과 감사를 가르치며 최고의 실력을 갖추게 하는 교육… 이러한 명품 교육을 제공 받은 자녀는 부드럽지만 강인한 마음의 결로 성장하여, 그 어떤 이도 포용하는 세상 어디에서나 당당한 멋진 리더로 성장하게 됩니다.

세 번째 단호한 사랑으로 거칠게 뻗은 가지를 잘라줍니다. 확실한 기준과 판단을 가지고 자녀의 요구에 대응하는 부모, 자녀의 거짓말에 놀아나는 것이 아닌 자녀의 잘못을 사랑으로 알려주는 부모, 자기 멋대로 혈기 부리고 행패 부리는 자녀를 살리기 위해 단호함으로 전쟁을 치르는 부모, 또 이 모든 상황 가운데 어떻게 자녀를 지도할지 모를 때 확실한 방향을 제시해주고 알려주는 스승이 있는 부모의 자녀는 멋대로 뻗으려던 흉측한 가지가 하나씩 다듬어지고 잘라줌으로 부드럽고 고운 결의 나무처럼 성장하게 됩니다.

마지막 네 번째 예수님의 사랑으로 자녀의 영혼을 흡족히 채워줍니다. 즉 이러한 부모는 메마른 대지를 촉촉히 적시는 단비와 같이, 각박하고 치열한 삶 가운데 흠집 나고 갈라진 자녀의 마음을 주님의 사랑으로 적셔줍니다. 그로 인해 자녀는 그 어떠한 상황과 환경 가운데에서도 최선을 주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나아가고 폭풍 가운데 잠시 흔들릴지라도 이내 굳건히 서서 무너지지 않는 아름드리나무와 같이 멋지게 성장하게 됩니다.

이처럼 불평불만과 원망 가운데 죽어가는 강퍅하고 굳은 마음의 결이 아닌, 주님의 사랑으로 충만한 부드럽고 따스한 마음의 결을 가진 자녀는 그 영혼의 흡족함으로 감사와 행복이 넘치게 됩니다.

진정 그것을 이루어 주실 수 있는 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이심을 알아, 부모인 나부터 주님의 사랑으로 충만하여 그 사랑을 자녀에게 흘러가게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할 때 자녀는 모난 마음의 결이 주님의 사랑으로 덮여 부드럽고 고운 마음의 결로 성장하게 되고, 영혼의 만족함 가운데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의 존귀한 자녀로서 당당히 서게 됩니다.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겔36:26)

서대천 목사
홀리씨즈교회 담임

◇아래에는 부모도 모르는 사이에 상처받고 거칠어진 자녀의 마음의 결을 부드러운 마음의 결로 회복시켜 명문대 입학과 성취를 이루어낸 학생과 학부모의 글을 소개합니다.

“난 하나님의 존귀한 자녀” 영적 자존감 높이 세워줘
최예나

SDC에 오기 전 일반학교에서, 친구들과는 코드가 하나도 맞지 않았고 어느새 특이성격의 이상한 아이가 되어 공부하지 않는 아이, 사고 치는 아이로 친구들에게 외면당하며 상처투성이의 초등학교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SDC의 썸머인텐시브코스(Summer Intensive Course)를 신청하게 되었는데, 처음 등원하는 날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본 10대 중 이렇게 밝고 멋져 보이는 학생들은 처음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도대체 이들은 어떤 교육을 받기에 이토록 행복해 보이고 빛이 날까? 그 모습에 충격을 받은 저는 SDC가 너무 좋아서 3주 캠프가 끝나도 이곳에 무조건 다니고 싶었습니다. 신입생인 저를 진정으로 대해주는 선배들을 보며 SDC에 대한 큰 신뢰를 갖게 된 건 물론이고 무엇보다 피 한 방울 안 섞인 학생들에게 진정으로 사랑을 쏟아부어 주시는 이사장님과 선생님들의 학생들을 향한 말투 눈빛 표정 등의 교육은 제가 어디서도 볼 수 없고 느껴보지 못한 사랑과 행복 그 자체였습니다.

SDC를 다니는 동안 저는 그 어느 곳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최고의 교육을 받았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존귀한 자녀이다’라는 오성교육을 통해 제가 얼마나 사랑받고 소중한 존재인지를 알게 되었고 친구들에게 손가락질 당하며 무너져버린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가 생길 때마다 아무도 저를 이해해 주지 않았고 무조건 다 제 탓이었던 상처들로 쌓인 분노와 두려움은 어느새 눈 녹듯 사라졌습니다. 처져 있었던 저의 목소리는 “연약한 목소리는 나의 인생을 병들게 한다”는 목소리 훈련으로 점점 왕의 목소리처럼 커질 수 있었고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이 더는 두렵지 않았습니다. 끝없이 너는 할 수 있다고, 너는 이 세상 가장 존귀한 하나님의 자녀라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일으켜 세워주시는 사랑의 교육으로 저는 목소리뿐만 아니라 그 누구보다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사람으로 변화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느껴지도록 설계된 교회학교의 프로그램과 완벽하고 풍성한 학원의 커리큘럼 아래에서 영적으로 지적으로 부족함 없이 성장시켜 주시고, SDC 선생님들의 헌신과 소중한 선후배 동역자들의 기도, 그리고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이제는 가진 것이 없어도 예수님만 있다면 이 세상 가장 큰 자이고 가장 부자이며 가장 행복한 사람임을 고백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미국대학에서 행복하게 공부하며 듀퍼대학 컴퓨터 사이언스학과를 2년 만에 졸업할 수 있기까지 SDC를 통하여 기적 같은 모든 동력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부모와 자녀를 변화시킨 SDC의 놀라운 오성교육
최연준

SDC의 오성교육은 큰 충격이었고 감동이었습니다. 이 내용대로 아이를 교육한다면 정말 최고겠구나, 생각하며 실제로 SDC에서는 이런 교육이 진행되고 있을까? 반신반의하며 그 당시 6학년 딸을 SDC의 썸머인텐시브코스에 보냈습니다. 코스를 마치고 난 딸은 “선생님과 1:1로 대화하며 사랑의 교육을 받고, 멋진 언니·오빠들이 있는 이곳에서 함께 공부하고 싶다”고 하기에 SDC에 보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아이는 독단적인 행동을 하며 사회성이 부족한 아이”라는 선생님의 말씀에 ‘집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은데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지’라며 믿기 싫었지만 너무도 극명한 사실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부모인 제가 알지 못하고, 보지 못했던 문제와 아픔까지 다 진단하여 한 학생의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선생님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시며 “꽃으로도 아이를 때리지 마라”는 존중과 사랑의 교육철학 아래 디테일한 계획과 일관성 있는 지도로 빠르게 해결하시는 선생님들의 헌신과 사랑 그 능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딸은 독단적인 행동이 사라졌고, 누구와도 잘 어울리며 배려하고 리드하는 “예수님으로 가득 찬” 믿음의 사람이 되어 미국 사립대학에 많은 장학금을 받고 입학한 후 행복하고 당당하게 하나님의 존귀한 자녀로 미국대학 생활을 즐기다가 조기 졸업했습니다. 자녀의 마음의 결을 거칠게 다듬어온 모든 문제의 근원이 우리 부모였다는 것을 알게 하시고, 부모와 아이 모두가 부드럽고 아름다운 사랑의 마음의 결을 이루며 살아가도록 홀리씨즈교회와 SDC를 통해 역사하시는 예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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