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권 특별법 발의, 경남 남해안 관광 탄력 [경남브리핑]

강종효 2023. 6. 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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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주도적으로 추진해온 ‘남해안권 관광진흥 특별법안(이하 남해안특별법안)’이 7일 정점식 의원을 비롯한 남해안권 국회의원 등 11명의 공동발의로 국회에 제출됐다.

남해안권은 조선, 항공 등 미래 국가 핵심 기간산업을 보유한 동북아시아의 지경학적 요충지이자 다도해․한려해상 국립공원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품격 높은 역사․문화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국제적 관광 거점으로 발전 가능한 지역이다.


이러한 유리한 입지 여건에도 불구하고 국립공원․수산자원보호구역 등의 토지이용 제한, 광역 교통체계 미흡 등으로 국제적 관광 거점으로 성장하는데 한계를 지니고 있어 효율적인 개발을 위한 근거 법령 마련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번에 발의된 ‘남해안특별법안’은 남해안권 관광진흥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와 지역균형발전을 목적으로 △기본계획의 입안 △관광진흥 지원(특례, 시책사업, 재정지원) △추진기구 설치 △특별회계 설치 △투자기업 지원 등 총 62개의 조항으로 구성됐다.

한편 토지확보기준 완화 및 원형지 공급을 통한 민간투자 활성화와 통합개발계획의 승인 및 종합심의를 통한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원활한 개발사업 시행을 지원하고 토지이용규제 등에 대한 특례조항을 포함시킴으로써 실효성 있는 법안이 되도록 했다.

또한 재정지원 등에 대한 국가의 역할을 명시함으로써 국가 주도의 추진동력을 확보하도록 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그간 경남도는 정부에 남해안권의 관광 기반시설(인프라) 개발을 촉진하는 제도개선 및 정책 반영을 지속적으로 건의하면서 전남․부산과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며 "경남도와 정점식 의원을 비롯한 경남, 전남, 부산지역 여야 의원들이 힘을 모아 특별법 통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경남형 청년친화기업 20개사 선정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청년이 일하기 좋은 ‘2023년 경남형 청년친화기업’으로 20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경남도는 경남형 청년친화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경상남도투자경제진흥원과 공동으로 공공기관 인증을 받은 도내 소재 53개 중소기업을 모집했으며 사전․서면심사와 현장실사, 청년친화기업 선정위원회를 거쳐 20개사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2023년 청년친화기업은 △낙우산업㈜(이용민) △남도하이텍(주) (신오섭) △스카나 코리아 하이드로릭(주)(노현방) △㈜느티나무의 사랑(정선희) △㈜디에스피(김진형) △㈜바이저(송미란) △㈜삼양옵틱스(황충현) △㈜시선아이티(박관헌) △㈜아이웍스(정민영) △㈜엠지아이티(정우철) △㈜폴리코리아(이선홍) △㈜에어로매스터(서정배) △㈜엔스퀘어(탁승민) △㈜유승(조용건) △㈜인포스텍(서창옥) △㈜재상피앤에스(오태강) △㈜재영테크윈(최명재) △㈜제이이엔지(정원태) △㈜하늘바이오(윤효미) △케이피항공㈜(윤승욱) 등 20개 기업이다.

경남형 청년친화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청년친화기업은 근무환경 개선 지원, 육아휴직 대체인건비 지원, 추가 고용장려금 등 인센티브를 받게 되고 청년노동자도 주거 안정 지원혜택을 받는다.

◆'제62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통영서 개최

오는 6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통영시 일원에서 '제62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31개 종목에 각 시군을 대표하는 1만2000여 명(선수 8527명, 임원 3477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전년도 시범종목이었던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파크골프를 비롯한 총 31개의 정식종목에서 경기가 치러지며 시군별 참가 규모는 시부에서 창원시가 1000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김해시 859명, 진주시 812명, 양산시 808명 순이다. 


군부에서는 거창군이 681명으로 가장 많고 함안군 673명, 고성군 611명, 남해군 595명 순이다.

개최지인 통영시에서는 개회식 당일 화려한 축하공연뿐 아니라 체전 기간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개최된다. 

통영체육관에서는 시대별 국내외 영화 포스터 전시, 마술쇼 등이 개최되고, 인근 강구안에서는 버스킹 공연, 토요공연 등을 비롯해 관광 홍보부스와 나전칠기 체험, 투나잇!소원을 말해봐 이벤트 등 각종 체험 행사가 개최된다. 

통영 국제음악당, 통영 벅수골 전용 소극장에서는 각각 클래식 공연과 연극 공연 등이 개최되는 등 관람객 등을 위한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10일 거제시에서 창작 역사뮤지컬 연극인 ‘이순신의 바다’가, 10일-11일 고성군에서는 ‘제16회 국제 디카시 페스티벌’이 개최되는 등 인근 시군에서도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로 축제 분위기 조성에 동참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 10일 실시

경상남도는 오는 10일 창원, 김해, 진주 3개 권역 33개 시험장(학교)에서 '2023년도 제3회 지방공무원(8, 9급) 임용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이번에 시행하는 ‘제3회 경상남도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은 도에서 실시하는 연중 최대 규모의 임용시험으로 활기찬 경남을 이끌어 갈 핵심 인재 981명을 선발한다.


3월13일부터 17일까지 원서접수 기간 총 1만1517명이 출원해 11.7: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중에서 최고 경쟁률은 34.2:1(선발 5명, 출원 171명)을 기록한 보건진료 직렬로 나타났으며 가장 많은 인원인 410명을 선발하는 행정직렬(일반)의 경우 5531명이 출원해 13.5: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오는 7월6일 경상남도 누리집(홈페이지)과 지방자치단체 인터넷 원서접수센터를 통해 발표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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