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넥 “XR 기반 모의 군사훈련 시스템 개발 완료”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확장현실(XR) 기반 대공간 하이브리드형 모의훈련 시스템’ 개발을 마무리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해당 훈련 프로그램은 국방기술연구소의 글로벌 방위산업 강소기업 육성사업의 일환이다. 시간 및 자원의 제약 등 현행 모의훈련의 한계를 보완하고 국내 방위산업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높일 대안으로 개발됐다.
스코넥은 이 프로그램에 적외선(IR) 카메라 기반 위치 추적 기술을 적용해 하이브리드형 가상공간 이동방식을 구현했다. 이는 훈련자의 실제 움직임에 따라 캐릭터가 이동하는 워크스루(Walk Through) 방식과 컨트롤러 조작에 따라 이동하는 로코모션(Locomotion) 방식을 단일 시나리오에 적용한 것으로 각 방식의 강점을 취사선택해 종합 훈련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스코넥은 해당 기술로 국내외 특허를 출원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가로, 세로 15m 정방형 공간에서 최대 8명까지 대공간 동시 훈련이 가능하다. 훈련자들은 잠실 종합운동장, VIP 안전가옥 등 사실적인 가상공간에서 M4A1, K5 등 실제 군 작전에서 사용되는 총기를 본뜬 장비를 착용하고 모의 훈련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지휘관의 의도와 훈련자의 능력에 따라 맞춤형 전술 훈련이 가능하도록 시나리오 편집기, 훈련자 모니터링, 레벨별 시설 및 구조물 훈련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황대실 스코넥 대표는 “스코넥이 개발하고 공급한 XR 모의훈련 시스템은 국내 방위산업의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높일 대안으로서 의의가 있다”며 “향후 스코넥이 보유한 메타버스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연구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코넥은 지난해 10월 실감형 가상현실(VR) 경찰 훈련 프로그램 ‘폴리스원’을 선보인 데 이어 11월 화학 분야에서도 VR·증강현실(AR) 훈련 프로그램 개발 계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XR 교육·훈련 콘텐츠 개발 및 공급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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