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리드오프' 중책 맡고도 3타수 무안타 부진...'타율 0.247'

차승윤 2023. 6. 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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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7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1번 타자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사진=게티이미지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리드오프 기회를 받았지만, 출루 임무를 완수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와 치른 2023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1번 타자·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시즌 타율은 0.247로 내려갔다. 김하성 등 타선이 4안타로 틀어막힌 샌디에이고는 시애틀에 1-4로 패했다.

이날 김하성은 모처럼 1번 타자로 배치됐다. 전날(6일) 경기에서 유격수·8번 타자로 나서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활약한 컨디션을 고려한 선택이었다. 

그러나 중책을 맡아서일까. 김하성은 이날 부진하며 리드오프 임무를 해내지 못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시애틀 선발 로건 길버트의 156㎞/h 직구를 공략했으나 3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이어 3회 무사 1·2루 기회에서는 보내기 번트 임무를 받아 완수했다. 김하성의 희생타로 득점권 기회를 만든 샌디에이고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1루수 앞 땅볼로 득점을 추가,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후 타선도 김하성도 침묵했다. 6회 선두 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진에 그쳤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조 머스그로브가 5이닝 1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 침묵에 이어 구원진이 실점하면서 끝내 패했다. 6회 등판한 브렌트 허니웰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에게 결승 솔로포를 맞아 패전 투수가 됐고, 8회 등판한 스티븐 윌슨도 훌리오 로드리스에게 솔로포를, 에르난데스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승기를 시애틀에 내줬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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