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인북천 흙탕물 피해액 1조원 넘어… 지역주민 삶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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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제군 인북천과 내린천의 흙탕물 피해액이 1조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제군은 7일 하늘내린센터 대회의실에서 최상기 인제군수와 현진권 강원연구원장, 강원도, 양구군, 홍천군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북천, 내린천 흙탕물 피해 해결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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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인제군에 따르면 맑기로 유명한 인북천과 내린천은 매년 우기철과 갈수기 집중호우 때마다 흙탕물로 인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흙탕물은 지역 관광사업 뿐만 아니라 수질·수생태계, 농작물 경작 등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흙탕물 발생저감 및 피해해소 방안 등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이들 지역은 대부분 국가소유 토지로 정부에서 의지만 보이면 농법을 개량하거나 해당 농업인에게 보상을 주고 농사를 전면 중지할 수 있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그러나 경사도가 높고 면적이 넓은 고랭지밭 특성상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만으로는 큰 효과를 얻을 수 없다고 보고 있다.
한편, 인제군은 7일 하늘내린센터 대회의실에서 최상기 인제군수와 현진권 강원연구원장, 강원도, 양구군, 홍천군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북천, 내린천 흙탕물 피해 해결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서 매년 반복되는 인북천과 내린천 상류의 흙탕물로 인한 피해방지를 위해 환경부의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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