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양극재 업체 중 가장 높은 경쟁력”...현대차증권 매수 추천 [오늘, 이 종목]

윤혜진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4@mk.co.kr) 2023. 6. 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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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제공)
현대차증권은 7일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2차전지 소재 업체 최선호주로 꼽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46만원을 제시했다.

포스코퓨처엠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Ultium cells)에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해 2025년부터 2033년까지 약 13조2000억원 규모의 양극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더불어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과도 80조원 이상의 수주 계약을 확보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향후 양극재 업체들의 경쟁력에서는 대규모 투자를 할 수 있는 자금 조달 능력도 중요하다”며 “포스코퓨처엠은 조달을 위해 일부 증자도 필요할 것으로 보이지만 주당 가치 희석보다는 중장기 성장 재원을 마련한다는 긍정적 효과가 더 클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기존에는 중국에서 천연 흑연을 조달해 음극재를 제조했지만, 향후 POSCO홀딩스가 보유한 탄자니아 광산에서 천연 흑연을 조달할 것”이라며 “음극재 사업에서도 탈(脫)중국화가 가능한 제한적인 업체로 중장기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중국의 전기차 판매 회복과 일부 탄산리튬 업체들의 감산 기조, 리튬 업체 간 합병과 리튬 자원 국유화 움직임 등의 영향으로 최근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의 가격이 반등하고 있다”며 “리튬 가격 반등으로 평균판매단가(ASP) 하락 추세는 올해 2분기부터 완화해 긍정적인 래깅 효과(제품 가격 상승에 따라 마진이 늘어나는 것)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이날 오전 10시 37분 전일 대비 0.13% 상승한 38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윤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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