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스승 텐하흐 만났지만 부활 실패' 판더베이크, 결국 맨유 떠날 듯

허인회 기자 2023. 6. 7.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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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니 판더베이크(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새로운 행선지를 찾아 나설 계획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밝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판더베이크는 맨유와 작별할 가능성이 있어 앞으로 몇 주 안에 여러 옵션을 살펴볼 생각이다. 판더베이크는 여전히 맨유와 에릭 텐하흐 감독을 애정하지만 꾸준한 출전을 바라고 있다. 긴 부상이 있었고, 프리시즌 동안 이적을 준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판더베이크는 이번 시즌 옛 스승 텐하흐 감독과 재회하며 재기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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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니 판더베이크(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도니 판더베이크(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도니 판더베이크(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새로운 행선지를 찾아 나설 계획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밝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판더베이크는 맨유와 작별할 가능성이 있어 앞으로 몇 주 안에 여러 옵션을 살펴볼 생각이다. 판더베이크는 여전히 맨유와 에릭 텐하흐 감독을 애정하지만 꾸준한 출전을 바라고 있다. 긴 부상이 있었고, 프리시즌 동안 이적을 준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판더베이크는 이번 시즌 옛 스승 텐하흐 감독과 재회하며 재기를 준비했다. 텐하흐 감독은 아약스 시절 유망주 육성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며 빅 클럽으로 여러 선수들을 진출시켰는데, 그 중 하나가 판더베이크였다. 판더베이크는 텐하흐 감독이 아약스에서 주전으로 기용하던 자원이었다.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돌풍을 일으킬 때 판더베이크는 뛰어난 경기력으로 복수 빅 클럽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판더베이크는 2020년 맨유로 이적한 뒤 줄곧 기대에 못 미쳤다. 주전 자리를 확보하지 못한 채 2년이나 부진했고 이적기간마다 이적설에 휩싸였다. 지난 시즌 하반기에는 에버턴으로 임대 이적했다.


랄프 랑닉 임시감독 체제가 종료된 뒤 텐하흐 감독이 부임하며 판더베이크 입지에도 변화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됐다. 판더베이크는 텐하흐 감독이 가장 잘 아는 선수였다. 당시 판더베이크 역시 "개막이 정말 기다려진다. 새로운 시즌에 대한 준비가 다 된 것 같다. 훈련을 정말 잘 소화했다"며 기뻐했다.


기대와 달리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시즌 중간 타박상을 입어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데 애먹더니 지난 1월에는 무릎이 꺾이는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됐다. 판더베이크는 맨유에 합류한 뒤 60경기에 나서 2골과 2도움만 기록했다. 아약스 시절 176경 41골 34도움의 맹활약과 거리가 멀다. 텐하흐 감독이 부임한 이후로도 살아나지 못한 판더베이크는 결국 새 도전을 알릴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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