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도 토트넘 선택에 놀랐다 “또 한 명의 뛰어난 감독이 왔다”

김우중 2023. 6. 7.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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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토트넘에 새롭게 부임하게 될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평가를 남겼다. 게티이미지
오는 7월부터 토트넘을 이끌게 될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게티이미지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토트넘에 새 감독 엔지 포스테코글루에 대해 “뛰어난 감독”이라는 평을 남겼다.

영국 풋볼 런던은 7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기자회견에 참석한 과르디올라의 답변을 전했다. 매체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날 토트넘의 새 감독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면서 “그는 ‘또 한 명의 뛰어난 감독이 왔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몇 년 전 도쿄에서 시티 풋볼 소속 중 하나인 요코하마 감독으로 있을 때 그와 만났다”면서 “나는 그와 좋은 관계를 유지했고, 그는 셀틱에서 놀라운 일을 해냈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는 토트넘에서 놀라운 일을 해낼 것”이라 전망하기도 했다.

앞서 사령탑을 찾던 토트넘은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스테코글루와 4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호주 출신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2021년 셀틱 지휘봉을 잡고 올 시즌 구단의 3관왕을 이루며 지도력은 인정받았다. 지난 1월 오현규를 영입해 적극적으로 기용한 감독도 포스테코글루다. 

물론 스코틀랜드에서의 성과인 만큼 이번 선임에 일부 토트넘 팬들 사이에선 불만이 나온다. 당장 2021년 레인저스에서 무패 우승을 거둔 스티븐 제라드도 성적 부진 끝에 프리미어리그 애스턴 빌라에서 경질당했다.

다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긴 코칭 경력을 자랑한다. 1996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뒤, 호주 A리그는 물론 성인 대표팀까지 맡았다. 지난 2015년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한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는 이후 2018년 요코하마 F 마리노스를 맡았고, 3년 뒤 유럽 무대를 밟았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홈페이지를 통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빠르고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갖고 있다. 그는 선수 발전에 관한 좋은 실적을 보유했다. 우리 클럽에 중요한 모든 것을 이해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시즌 준비를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선임 배경을 밝히기도 했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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