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라 사망 속출 아이티… 폭우·지진 덮쳐 ‘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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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빈국으로 꼽히는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 폭우에 이어 지진까지 덮치면서 최소 54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6일(현지시간) 아이티 시민 보호국(DGPC)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발표 내용을 종합하면 지난 2~4일 전국적으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택가가 침수돼 51명이 숨지고 18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6일 새벽 아이티 남서부 아브리코 인근 해상에서 규모 4.9(미국 지질조사국 기준) 지진이 발생해 최소 3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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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빈국으로 꼽히는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 폭우에 이어 지진까지 덮치면서 최소 54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6일(현지시간) 아이티 시민 보호국(DGPC)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발표 내용을 종합하면 지난 2~4일 전국적으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택가가 침수돼 51명이 숨지고 18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폭우로 인한 이재민은 4만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적으로 폭우 피해가 극심한 가운데 지진까지 발생했다. 6일 새벽 아이티 남서부 아브리코 인근 해상에서 규모 4.9(미국 지질조사국 기준) 지진이 발생해 최소 3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폭우와 지진으로 최소 54명이 목숨을 잃게 됐다.
아리엘 앙리 총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비상재난안전센터에서 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구호기관과 함께 긴급 조처에 나설 것”이라고 적었다.
아아티는 지난해 말 콜레라가 유행하면서 감염자와 사망자도 속출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미주 본부인 범미보건기구(PAHO)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약 8개월 동안 703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아이티는 최근 수년간 치안 상황이 매우 불안한 상황이다. 갱단 간 분쟁으로 인한 강력 사건도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021년 조브넬 모이즈 당시 대통령이 암살당하면서 행정부는 사실상 기능을 잃었다. 입법부 역시 임기 종료로 해산된 상태다.
김판 기자 p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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