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 인종차별로 체포된 7명… 거액 벌금·경기장 출입 금지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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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2·브라질)를 인종 차별해 체포된 7명의 가해자가 벌금과 경기장 출입 제한의 처벌을 받았다.
BBC는 6일(한국시간) "비니시우스에게 인종 차별 행위를 한 가해자 7명이 처벌받았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경찰은 수사에 나선 지 이틀 만에 당시 경기장에서 인종 차별적인 발언을 한 혐의로 3명을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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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2·브라질)를 인종 차별해 체포된 7명의 가해자가 벌금과 경기장 출입 제한의 처벌을 받았다.
BBC는 6일(한국시간) “비니시우스에게 인종 차별 행위를 한 가해자 7명이 처벌받았다”고 보도했다.
비니시우스는 지난달 22일 발렌시아와의 경기 도중 골문 뒤편에 앉은 관중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 관중들과 설전을 벌이다 발렌시아 선수들과도 충돌해 결국 퇴장 조치된 비니시우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라리가에서는 인종차별이 일상화됐다”며 라리가 사무국의 빠른 대처를 촉구했다.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와 상대팀 발렌시아, 국제축구연맹(FIFA)은 곧바로 비니시우스에 연대했지만, 라리가 사무국은 안일한 대처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은 사건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비니시우스) 스스로 잘 소명해야 한다”고 말했다가 비판이 거세지자 “비니시우스를 공격할 의도는 없었다”며 사과했다.
스페인 경찰은 수사에 나선 지 이틀 만에 당시 경기장에서 인종 차별적인 발언을 한 혐의로 3명을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붙잡힌 3명은 18~21세 사이의 어린 나이였다. 경찰은 마드리드 다리 난간에 비니시우스의 이름이 적힌 셔츠를 입은 인형을 매달아 놓은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 4명도 추가로 체포했다.
마드리드 법원은 비니시우스 인형을 매단 4명에 벌금 6만1유로(약 8400만원)를 부과하고 2년간 경기장 출입을 금지했다. 경기장에서 체포된 3명은 벌금 5000유로(약 700만원)와 1년간 경기장 출입 금지 처분을 받았다.
이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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