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울산, 수원FC에 3-1 역전승...주민규 결승골

피주영 2023. 6. 7.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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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9호 골을 터뜨린 주민규(왼쪽 둘째).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울산 현대가 간판 스트라이커 주민규의 결승 골을 앞세워 수원FC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울산은 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시즌 K리그1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수원FC를 3-1로 물리쳤다. 울산은 2021년 10월 2일부터 수원FC전 7연승을 달렸다. 울산(승점 41)은 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2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30)와 격차는 승점 11이다. 반면 수원FC는 9위(승점 18)에 머물렀다.

선제골은 수원FC가 기록했다. 전반 16분 수원FC 미드필더 윤빛가람이 논스톱 오른발 슛으로 울산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울산은 후반 24분 헝가리 공격수 마틴 아담이 동점 골을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울산은 1-1로 맞선 후반 42분 주민규가 역전 골을 넣었다. 리그 9호 골. 주민규는 득점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은퇴식을 치른 수원FC 박주호(오른쪽). 연합뉴스

전날 발표된 6월 A매치 축구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주민규는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했다. 주민규는 최근 세 시즌 동안 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자리 잡았지만, 아직 한 번도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울산의 조지아 출신 공격수 바코가 쐐기 골까지 기록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이날 경기 전 은퇴식을 하고 은퇴 경기를 치른 수원FC 박주호는 선발로 출전해 전·후반 91분을 뛰고 홈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교체됐다. 포항 스틸야드에서는 홈팀 포항이 제주 유나이티드에 2-1로 승리했다. 포항(승점 30)은 2위, 제주(승점 28)는 3위를 달렸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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