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만이 참소망”… 말씀·찬양에 청년들 힘 얻다

임보혁,이현성 2023. 6. 7.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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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연약함도 내겐 큼이라. 너로 인해 잃어버린 나의 양들이 돌아오리라. 네가 가는 그 길 절대 헛되지 않으니. 나와 함께 가자."

이번 행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가 코로나19를 지나며 영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을 청년들을 위로하고자 마련했다.

헤리티지매스콰이어, 마커스워십, 빅콰이어, 진주, 류하나, 우미쉘 목사, 강한별 등 가수와 찬양사역팀이 이끄는 다채로운 찬양 예배는 집회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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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여의도순복음교회
더 홀리스피릿 페스티벌
찬양집회 ‘2023 더 홀리스피릿 페스티벌’에 참석한 청년들이 6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의 설교를 듣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네 연약함도 내겐 큼이라. 너로 인해 잃어버린 나의 양들이 돌아오리라. 네가 가는 그 길 절대 헛되지 않으니. 나와 함께 가자….”

CCM ‘하나님의 열심’이 6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 울려 퍼졌다. 체육관에 모인 기독청년 3500여명은 저마다 가사를 음미하며 두 손 모아 기도하거나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찬양집회 ‘2023 더 홀리스피릿 페스티벌’ 현장에서 마주한 모습이다. 이번 행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가 코로나19를 지나며 영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을 청년들을 위로하고자 마련했다.

이영훈 목사는 이날 “예수만이 참소망이다”는 복음을 전했다. 이 목사는 “시험을 두려워 마라. 하나님은 고난을 통해 우리 삶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우리를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 주신다”며 “시험에 들어 넘어지더라도 회개하고 주님을 붙들면 실패한 우리를 일으켜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상의 중독에 현혹되지 말고 유일한 구원의 길이시며, 산 소망이 되는 예수님만을 바라보자”고 힘주어 말했다.

집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이 목사는 “청년은 한국과 교회의 미래인데 많이 의기소침해 있는 것 같다”며 “한국교회가 하나가 돼 다음세대 부흥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준다면 대한민국에 제2의 부흥이 이뤄지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정오에 시작된 이날 집회는 저녁 7시 넘어서까지 이어졌다. 청년들은 마약 도박 음란물 알코올 동성애 등과 같은 중독의 유혹을 거부하며 신앙 안에서 거룩한 사람이 되고, 아름다운 가정의 회복을 위해 힘쓰겠다는 다짐의 기도도 드렸다.

헤리티지매스콰이어, 마커스워십, 빅콰이어, 진주, 류하나, 우미쉘 목사, 강한별 등 가수와 찬양사역팀이 이끄는 다채로운 찬양 예배는 집회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가수 선예는 찬양곡을 곁들여 부르며 아픔과 어두운 상황에 놓였던 과거 자신에게 찾아온 예수님의 사랑을 간증했다.

전남 해남 땅끝아름다운교회(배요섭 목사) 교인 44명은 새벽에 집을 나서 6시간을 달려 집회장 맨 앞자리를 차지했다. 이 교회 성도 반고은(20)씨는 “요즘 하나님과 멀어진 것 같아서 하나님과 뜨겁게 교제하고 싶어 집회에 참석했다”며 “너무 설레서 한 시간도 안 자고 왔다. 집회를 통해 나 자신의 부흥이 교회의 부흥으로도 이어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임보혁 이현성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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