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고 복잡한 시간 끝났다" 디마리아, '무관' 유벤투스 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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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헬 디마리아가 한 시즌 만에 유벤투스 유니폼을 벗었다.
디마리아는 6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벤투스 퇴단을 알리는 글을 게재했다.
유벤투스와는 1년 계약을 했고, 시즌 종료와 함께 계약이 만료됐다.
비록 우승은 못 했지만, 유벤투스에서 보낸 시간은 좋은 기억으로 남은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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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성진 기자= 앙헬 디마리아가 한 시즌 만에 유벤투스 유니폼을 벗었다.
디마리아는 6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벤투스 퇴단을 알리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지난해 여름 파리생제르맹(PSG)과 계약이 만료된 뒤 자유계약으로 유벤투스에 이적했다. 유벤투스와는 1년 계약을 했고, 시즌 종료와 함께 계약이 만료됐다.
디마리아의 유벤투스에서 활약은 준수했다. 시즌 40경기를 소화했고 8골 7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무관에 그쳤다. 이탈리아 세리에A는 두 시즌 연속 4위로 우승을 놓쳤다. 코파 이탈리아,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는 준우승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세 시즌 연속 16강에서 탈락했다.
디마리아는 벤피카, 레알마드리드, PSG에서 리그 등 여러 대회 우승을 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도 땄고 지난해에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그러나 유벤투스에서는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는 이점을 너무 아쉬워했다. "유벤투스가 우승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어렵고 복잡한 시간이 끝났다"고 했다.
비록 우승은 못 했지만, 유벤투스에서 보낸 시간은 좋은 기억으로 남은 모습이었다. 디 마리아는 "성공하지 못한 씁쓸함을 안고 유벤투스를 떠나나 내가 속한 선수들의 많은 친구와 함께한다"며 동료와 보낸 시간을 간직했다.
디마리아는 1년 만에 다시 자유계약 신분으로 팀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2007~2010년에 활약했던 벤피카가 디마리아 재영입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유벤투스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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