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 강한 이유? 상대성이다" 고영표가 말하는 '거인 킬러'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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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에이스 고영표가 특유의 '거인 킬러' 본능을 뽐내며 팀의 3연승과 주중 3연전 첫 경기 승리를 이끌었다.
고영표는 2021 시즌부터 이날 게임 전까지 롯데를 상대로 7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1.08로 극강이었다.
고영표는 "그날그날 컨디션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롯데가 나를 어려워하는 이유는 상대성이라고 보고 있다"며 "나는 내 스타일대로 많은 스트라이크를 던지려고 하는데 잘 모르겠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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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KT 위즈 에이스 고영표가 특유의 '거인 킬러' 본능을 뽐내며 팀의 3연승과 주중 3연전 첫 경기 승리를 이끌었다. 에이스의 품격을 보여준 멋진 피칭이었다.
KT는 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7차전에서 4-1로 이겼다. 시즌 19승 30패 2무, 승률 0.388로 한화 이글스와 동률을 이루며 10위에서 공동 9위로 도약했다. 8위 키움 히어로즈(승률 0.400)와도 승차가 없어 이번주 탈꼴찌 이상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KT의 승리를 견인한 건 고영표의 어깨였다. 선발투수로 나선 고영표는 7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 시즌 4승을 수확했다.
고영표는 최고구속 140km를 찍은 투심 패스트볼을 비롯해 주무기인 체인지업과 커브, 슬라이더 등 다른 변화구도 적절히 섞어 던지며 롯데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었다.
1회말 2사 1루, 2회말 1사 1루, 3회말 무사 1루 등 게임 초반 잦은 출루 허용에도 흔들림이 없었다. 4, 5회 롯데 타선을 삼자범퇴로 처리하고 쉽게 게임을 풀어갔다.
최대 고비는 6회말이었다. KT가 2-0으로 앞선 1사 2·3루에서 전준우의 타석 때 폭투로 한 점을 내주며 동점 위기에 몰렸지만 고영표는 고영표였다. 전준우를 유격수 땅볼, 렉스를 3루수 땅볼로 잡아내고 추가 실점을 허락하지 않으면서 KT의 리드와 자신의 승리투수 요건을 지켜냈다.
고영표는 이후 7회말 안치홍-정훈-윤동희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뒤 8회말 수비 시작과 함께 박영현과 교체됐다. 박영현-김재윤으로 이어진 KT 필승조가 롯데의 추격을 깔끔하게 잠재우면서 고영표와 KT 모두 웃으면서 하루를 마쳤다.
고영표는 경기 후 "6회말 폭투로 1실점 한 이후에는 상대 타자보다는 볼배합과 로케이션에 신경을 썼다"며 "몸 쪽에만 자신 있게 던지면 된다고 믿고 집중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팀이 연승을 이어간 부분도 기쁘고 내가 화요일부터 많은 이닝을 소화하면서 불펜들이 조금 더 여유를 가질 수 있었던 것도 좋았다"며 "박영현, 김재윤도 각각 홀드와 세이브 기록을 쌓았는데 이런 부분들이 KT가 좋은 흐름으로 갈 수 있을 것 같아 좋다"고 강조했다.
'롯데 킬러'의 이유에 대해서는 "상대성 같다"고 짧은 답을 내놨다. 고영표는 2021 시즌부터 이날 게임 전까지 롯데를 상대로 7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1.08로 극강이었다.
고영표는 "그날그날 컨디션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롯데가 나를 어려워하는 이유는 상대성이라고 보고 있다"며 "나는 내 스타일대로 많은 스트라이크를 던지려고 하는데 잘 모르겠다"고 웃었다.
사진=KT 위즈/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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