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없이 '퍽퍽'…아파트 묻지마 폭행男 알고보니

이휘경 2023. 6. 6. 22: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처음 본 인근 아파트 주민을 별다른 이유 없이 때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6일 폭행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자정께 경기도 한 아파트 입구에서 입주민 20대 여성 B씨를 주먹과 발로 약 10초간 때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후 달아났다가 B씨 비명을 듣고 뛰어나온 다른 주민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처음 본 인근 아파트 주민을 별다른 이유 없이 때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6일 폭행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이날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전날 자정께 경기도 한 아파트 입구에서 입주민 20대 여성 B씨를 주먹과 발로 약 10초간 때린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당시 분리수거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으며 A씨와는 처음 본 사이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후 달아났다가 B씨 비명을 듣고 뛰어나온 다른 주민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A씨는 조사에서 "B씨가 욕을 한 것 같아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 아파트 인근 단지에 거주하는 A씨는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B씨를 폭행하기 5시간 전 집 주변 편의점에서 30대 남성 손님의 얼굴을 책으로 때린 뒤 도망갔던 것으로도 조사됐다.

이에 대해 A씨는 "넘어진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재범할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