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칩' 품은 애플 데스크탑…1000만원대 '맥프로' 보니

배재성 2023. 6. 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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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맥프로.

애플이 5일(현지시간) 자사의 최고 성능 칩인 M2 맥스와 M2 울트라가 탑재된 데스크탑 신작인 ‘맥 스튜디오’와 ‘맥 프로’를 선보였다. 맥프로에 M2 울트라 칩셋을 탑재한다면, 기본 옵션 가격만 1000만원이 넘어간다.

새로 공개된 M2 울트라는 이른바 ‘괴물칩’으로 불리는 애플의 칩 중 가장 높은 성능을 갖췄다. M1 울트라 대비 20% 빠른 CPU, 최대 30% 개선된 GPU 성능을 제공한다. 또 최대 40% 개선된 뉴럴엔진을 지원해 초당 31조6000억회 연산 처리가 가능하다.

앞서 애플은 지난 2020년 11월 자체 설계한 ARM 기반 커스텀 칩 ‘M1’을 처음 공개했다. M1은 시스템온칩(SoC)으로 CPU, GPU, 뉴럴엔진, I/O, 보안 기능 등이 통합된 점이 특징으로, 당시 인텔 프로세서 기반의 맥보다 빠른 성능과 높은 전력 효율을 자랑했다.

이후 지난해 6월 성능을 개선 ‘M2’를 공개했으며, 올해 1월 ‘M2 프로’와 ‘M2 맥스’를 발표했다. 이번 M2 울트라는 2개의 M2 맥스 칩을 연결해 성능을 끌어 올렸다.

‘맥 스튜디오’와 ‘맥 프로’는 일부 국가 및 지역에서 13일부터 판매된다. 맥스튜디오는 299만원, 맥프로는 세워서 쓰는 타워형이 1049만원, 눕혀 쓰는 랙형이 1119만원부터 시작한다. 국내 출시일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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