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로 전환기 장애' 대구도시철도 3호선 3시간여 만에 복구…운행 정상화

김은빈 2023. 6. 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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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 3호선 자료사진. 사진 대구도시철도공사

선로 전환기 장애로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됐던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이 3시간여 만에 모두 정상화됐다.

6일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도시철도 3호선 열차 운행은 이날 오후 5시 45분쯤부터 정상화됐다.

앞서 이날 오후 2시 24분쯤 도시철도 3호선 종점인 칠곡 경대병원역 선로 전환기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일부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대구교통공사가 긴급 조치를 한 뒤 오후 2시 53분쯤 열차는 다시 운행에 들어갔지만 오후 3시 3분쯤 다시 고장이 발생하면서 오후 3시 39분부터 칠곡 경대병원역~달성공원역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공사는 열차 회차가 가능한 달성공원역에서 다른 종점인 용지역 구간은 양방향 운행을 계속하면서 선로 전환기 장애 복구작업을 했다.

공사는 복구작업을 완료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대구교통공사 관계자는 "선로 전환기 장애로 열차 회차가 불가능해 안내 방송 등으로 승객들이 다른 역에서 내리도록 조치했다"며 "인명이나 물적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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