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도우미'였던 시미언, 24G 연속 안타…텍사스 구단 기록 근접

배중현 2023. 6. 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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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 마커스 시미언. 게티이미지


마커스 시미언(33·텍사스 레인저스)이 연속 안타 기록을 '24'까지 늘렸다.

시미언은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 1타점을 기록하며 4-3 승리에 힘을 보탰다. 텍사스는 2번 코리 시거(5타수 2안타) 3번 나다니엘 로우(5타수 2안타)까지 1~3번 타순에서 6안타를 쏟아냈다.

이날 시미언은 2-1로 앞선 2회 말 1사 3루에서 세인트루이스 선발 아담 웨인라이트의 초구 싱커를 잡아당겨 좌전 적시타로 타점을 올렸다. 이로써 24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시미언은 지난달 11일 시애틀 매리너스전부터 빠짐없이 안타를 추가, 프랜차이즈 기록인 2000년 게이브 캐플러가 세운 28경기 연속 안타에 근접했다. 6회 말에는 경기 두 번째 안타를 때려내 시즌 21번째 멀티 히트에 성공했다.

시미언은 현재 빅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다. 시즌 59경기에 출전, 타율 0.306(245타수 75안타) 9홈런 48타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0.375)과 장타율(0.506)을 합한 OPS가 0.881. 최근 15경기 타율은 0.348, 장타율이 0.606에 이른다. 7경기로 범위를 좁히면 타율(0.367)과 장타율(0.633) 모두 더 높다.

시미언은 빅리그 11년 차 베테랑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뛴 2021년 '류현진 도우미'로 45홈런 102타점을 기록, 아메리칸리그 2루수 부문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모두 수상하기도 했다. 텍사스 이적 첫 시즌이던 지난해 타율이 0.248까지 떨어졌지만, 올해 정확도를 회복한 모습이다. 시미언의 통산 성적은 타율 0.257 195홈런 613타점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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