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제1회 추경 4조1365억 편성… 4367억원 증액 [창원소식]

강종효 2023. 6. 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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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으로 4367억원(11.8%) 증가한 4조1365억원으로 편성하고 지난달 25일 창원특례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3874억원(11.95%)이 증가한 3조6284억원, 특별회계는 493억원(10.74%)이 증가한 5081억원이 편성됐다.

분야별 세출 증가 내역은 사회복지 분야 1033억원, 교통 및 물류 분야 666억원, 환경분야 565억원, 산업·경제 분야 444억원 등의 순이다.


일반회계 분야별 주요 투자 사업 현황으로는 사회복지 분야에 △기초연금 113억원 △장애인 활동지원비 85억원 △노인 일자리 사업 66억원 등을,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 기반 구축을 위한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 22억원 △무동-무곡 간 연결도로 개설 20억원 △창원중앙역 주변 교통개선사업 8억원 등이 증액 편성했다.

환경 분야에 △전기차 민간보급 지원 277억원 △청소업무 민간위탁금 103억원 등을 투입하고, 지역경제 활력 제고 및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누비전 할인 보전금 60억원 △수소연료전지 지원 44억원 △중소형 특수선박 고도화 지원 플랫폼 구축 25억원 등을,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창원 들녘지표지수 보강 개발 10억원 △오서지구 농촌공간 정비 8억원 등을 증액 편성했다.

이 밖에 △명동 마리나 항만 조성 55억원 △진해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50억원 △창원시 민주주의 전당 건립 45억원 △진해 문화센터·도서관 건립 41억원 △완월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40억원 등 대형 투자 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한 사업비도 편성했다.

홍남표 시장은 "최근 국내·외 경기 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리 시 지역경제 전반이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고있다"며 "민생경제 안정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1회 창원시 추가경정 예산안은 6월5일부터 열리는 제125회 창원시의회 정례회를 거쳐 6월30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삼성창원병원, 2023 스마트헬스케어 연구인력 양성사업 시작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원장 고광철)은 2023년 스마트헬스케어 연구인력 양성사업 추진을 위해 5일 창원시(시장 홍남표), 창원산업진흥원(원장 장동화), 마산대학교(총장 이학진)와 함께 ‘스마트헬스케어 연구인력 양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헬스케어 연구인력 양성사업은 창원시 미취업자 및 재직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이론과 실무, 심화 교육을 통해 임상시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으로 올해로 3년 차다. 


코로나19 이후 각국의 임상시험 규모가 확대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임상 연구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도 지속해서 증가할 전망임에 따라 지역인재를 기반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래 인력 수요에 대비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2년간 삼성창원병원에서 교육을 진행해 △미취업자 39명 수료, 28명 취업 △재직자 56명이 수료하는 등 특히 경력단절 여성과 병원 관련 종사자들의 교육 만족도가 높았다. 

올해 사업은 더욱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삼성창원병원에서 실습을, 임상연구센터가 위치한 마산대학교에서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며 철저한 취업 관리를 위해 채용 매칭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고광철 원장은 "실질적인 지역 의료 발전을 도모하고 수준 높은 인력양성을 위해 창원특례시의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의회, 제125회 제1차 정례회 개회

창원특례시의회(의장 김이근)는 5일 제125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26일간 행정사무감사와 예비비·결산 승인,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처리한다.

이번 제1차 정례회는 2022회계연도 예비비·결산 심사를 시작으로 행정사무감사와 조례안 28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한다. 

특히 22일과 23일 민선 8기 시정에 대한 질문이 예정돼 있다. 


이어 28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친 후 30일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한다. 

제1차 본회의 안건처리에 앞서 △남재욱 의원 ‘지방의회 주민의 삶을 바꾸는 정치’ △박승엽 의원 ‘창원형 청년재단 설립의 필요성’ △서영권 의원 ‘창원 마산 창동의 구도심을 ‘세계적 관광명소’로 만들자’ △김혜란 의원 ‘개인하수도 정비 지원(배수시설 정비 및 정화조 폐쇄)을 촉구하며’ △오은옥 의원 ‘창원시 장애인 인권침해 및 범죄피해 예방 지원을 촉구하며’ △김묘정 의원 ‘창원시는 후쿠시마 핵 폐기수 방류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라!’ △김영록 의원 ‘창원시의 ESG 정책 기반 마련 촉구’ △정순욱 의원 ‘해군과 함께하는 창원시가 되자’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김이근 의장은 "결산 심사와 행정사무감사로 행정의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고 더 나은 방향을 제시해 시민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계기가 되도록 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 창원 주남저수지서 환경 정화 활동 실시

LG전자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창원지역 대표습지인 주남저수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창원LG스마트파크(LG전자 창원사업장) 임직원으로 구성된 프렌즈봉사단과 LG전자 노동조합 창원1,2지부 70여명은 5일 경남 창원시 주남저수지 일대에서 쓰레기를 주우면서 조깅을 하는 ‘플로깅’과 수질정화에 도움이 되는 ‘EM(Effective Micro-organisms, 유용미생물) 흙공’ 던지기 활동을 진행했다. 


EM 흙공은 유용미생물 용액과 황토를 배합한 친환경 공으로 호수나 강물에 투입 시 수질정화 및 악취 제거에 효능이 있다.

LG전자는 2019년 5월, 2030년까지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2017년대비 50%로 줄이는 동시에 외부에서 탄소감축활동을 통해 획득한 탄소배출권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인‘탄소중립 2030’을 공식 선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창원LG스마트파크는 지난해 12월부터 재생에너지 직접 PPA(전력구매계약) 사업을 국내 최초로 시행 중에 있다. PPA는 전력시장을 통하지 않고 전력판매자와 전기사용자가 전력을 직거래하는 당사자 간의 계약 방식이다.

또한 창원 LG스마트파크는 163 MWh 규모의 'ESS(에너지저장장치)'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는 생산설비가 가동되지 않는 새벽시간 전력을 ESS에 저장했다가 낮 시간 설비가동 시 비축 전력을 사용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한 설비다. 

아울러 창원 LG스마트파크 전체 건물 소등 행사,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사업장 인근 하천 남천변 플로깅 행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LG전자 김성우 H&A안전환경/지원담당은 "창원 LG스마트파크는 ESG 경영 실천을 통해 지역의 환경문제 해결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는 사업장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5일 UN이 지정한 기념일이다. 

◆'제1회 한청 청소년 문화 페스티벌'개최

청소년들의 문화 축제인 '제1회 한청 청소년 문화 페스티벌'이 지난 3일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에서 열렸다.

한국청년지도자연합회 경남도지부 창원여성지회(회장 이수정)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사생대회와 댄스경연대회로 나눠 진행됐다.


초등생이 참가한 사생대회는 창원캠퍼스 운동장에서 열렸고,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댄스경연대회는 1차 동영상 예선을 통과한 초등부 11개팀, 중고등부 11개팀 등 총 22개팀 152명의 청소년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춤솜씨를 겨뤘다.

이날 수상자들에게는 총 500만원의 장학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한국청년지도자연합회 창원여성지회는 그동안 고3 수험생을 위한 ‘어울마당‘ 개최해 장학금 지급하는 사업을 지난 2015년(제1회)부터 코로나19가 창궐하기 직전인 2019년(제5회)까지 해오다 올해 청소년 지원사업과 페스티벌을 다시 개최됐다.

이수정 회장은 "이번 청소년문화페스티벌을 통해 청소년들의 잠재된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청소년들과 교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창원특례시, 저소득 노동자 이자 지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6월7일부터 23일까지 저소득 노동자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주기 위해 근로복지공단 생활안정자금 및 체불근로자생계비 융자 실행자를 대상으로 ‘저소득 노동자 생활안정자금 이자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2021년 11월부터 2023년 3월의 기간에 근로복지공단 생활안정자금 및 체불근로자생계비 최초 융자 실행자 중 신청일 현재 창원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관내 소재 사업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노동자다.

지원내용은 융자금의 1년 거치기간 이자 중 6개월분(2022년 11월-2023년 4월)을 지원하며 예산을 초과할 경우 체불근로자생계비, 임금감소생계비‧소액생계비, 의료비‧부모요양비 등의 순으로 선정하게 된다. 

단 근로복지공단 사고자 관리 이력 대상자(3개월 연체자)는 선정 대상에서 제외됨을 유의해야 한다.

2016년부터 시작된 창원특례시 저소득 노동자 생활안정자금 이자지원사업은 현재까지 915명의 노동자에게 5400만원이 지원되고 있으며 저소득 노동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생활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근로복지공단에서 실시하는 근로자 생활안정자금 융자사업은 노동자의 생활안정을 위해 최대 1000만원의 생활필수자금(임금감소생계비, 자녀학자금, 의료비 등)을 연 1.5%의 저금리로 융자해주고 1년의 거치기간을 거친 후 3년 또는 4년 동안 매월 균등분할 상환하는 제도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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