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 지켜낸 '캡틴' 안치홍...롯데 5월 MVP 선정
차승윤 2023. 6. 5. 17:20
거인의 '기세'를 2달 동안 지켜내도록 이끈 캡틴 안치홍(33·롯데 자이언츠)이 팀 5월 MVP(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롯데는 5일 "5월 한 달 동안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선정해 시상을 진행했다"며 "다솜홈서비스 월간 MVP로 지난달 훌륭한 경기력을 보인 안치홍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안치홍은 올해 롯데의 주장이다. 지난 2020년 FA(자유계약선수)로 이적 후 올해로 4년 차를 맞이했다. 4월 87타석 타율 0.282 22안타 1홈런 11타점을 기록했던 그는 5월에도 87타석 타율 0.274 20안타 1홈런 12타점으로 꾸준한 공격력을 이어갔다. 게다가 볼넷은 4월(5개)보다 2배(10개)로, 삼진은 4월(11개)의 절반 이하(5개)로 줄어드는 모습도 보여줬다. 수비에서는 단 한 개의 실책도 기록하지 않으며 팀 내야진을 지켰다.
안치홍이 주장으로 이끈 선수단은 5월을 지나 6월에도 순위 싸움을 이어가는 중이다. 롯데는 5일 기준 29승 19패(승률 0.604)로 3위에 올라 있다. 선두 SSG 랜더스와는 단 2경기 차에 불과하다. 5월 초 9연승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이어지는 중이다.
한편 월간 투수 수훈선수로는 '기세'의 주인공 김상수, 그리고 에이스로 부활한 박세웅이 선정됐다. 롯데는 "롯데글로벌로지스 투수 월간 수훈선수에는 김상수와 박세웅이 선정됐다"며 "김상수는 13경기에 등판해 1구원승과 4개의 홀드를 올렸고, 박세웅은 5경기에 등판해 3승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타자 월간 수훈선수로는 'FA 모범생' 노진혁 그리고 깜짝 활약을 펼친 박승욱이 선정됐다. 노진혁은 타율 0.318, 21안타 OPS 0.892를 기록했다. 박승욱은 타율 0.318, 14안타 OPS 0.843로 눈부신 한 달을 보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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