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훈 "친형, 연예인 뺨치는 비주얼…내가 매니저 해야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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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잔나비 최정훈이 연예인 뺨치는 외모의 친형을 공개했다.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미우새' 아들들의 봄소풍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 가운데, 잔나비의 최정훈이 스페셜 MC로 함께 했다.
이날 최정훈은 "학창 시절 엄청난 관종이었다"는 의혹에 "다른 친구들에 비해 심했다"고 쿨하게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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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잔나비 최정훈이 연예인 뺨치는 외모의 친형을 공개했다.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미우새' 아들들의 봄소풍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 가운데, 잔나비의 최정훈이 스페셜 MC로 함께 했다.
이날 최정훈은 "학창 시절 엄청난 관종이었다"는 의혹에 "다른 친구들에 비해 심했다"고 쿨하게 인정했다.
이에 신동엽은 "저도 학창 시절에 베이스 기타를 쳤는데 괜히 (기타) 가방을 메고 다녔다"고 공감했다. 최정훈은 "수학 학원 갈 때도 기타 가방에다가 수학 공책을 넣고 다녔다"며 "걸을 때도 그냥 걷지 않고, 괜히 기타 있는 척 걸었다. 관심받는 걸 워낙 좋아했다"고 설명했다.
최정훈의 관종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수학여행 가기 4~5일 전에 축구하다 팔이 부러졌는데 노래가 너무 부르고 싶어서 어머니한테 '노래 부르고 싶은데 수학여행 가도 되냐'고 물어볼 정도"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서장훈이 "(학교에) 좋아하는 친구가 있었냐"고 허를 찌르자, 최정훈은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서장훈은 "남고였으면 안 갔을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최정훈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장발머리'에 대해 '처음부터 긴 머리로 활동했던 것은 아니"라며 "어쩌다 머리가 긴 상태로 공연을 했는데 제가 보기에도 그렇고, 팬들에게도 반응이 폭발적이었다"고 떠올렸다.
그런가 하면 최정훈은 그의 매니저로 활동 중인 친형을 언급, "친형이 엄청 잘생겼다"면서 "활동할 때마다 제작진분들이 '형이 연예인 해야 되는 거 아니냐'고 하신다"고 말했다.
형의 연예인 뺨치는 외모와 얽힌 에피소드도 전했다.
그는 "최근에 칠레에서 공연을 했는데 해외 팬분들이 제가 묵는 숙소를 알게 돼서 몇몇 분들이 숙소 앞에 계셨다"며 "형이랑 같이 걸어가는데 사진 요청이 들어와 찍으라고 했다. 그런데 저 사람하고 찍어야 된다고 하더라. 알고 보니 제가 매니저고, 형이 잔나비인 줄 알았던 것"이라며 웃픈 일화를 전해 폭소를 유발했다.
사진=SBS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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