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발상 건강관리’, 소변량 줄어드는 여름에 요실금 치료 [소중한 여성의 건강]

헬스조선 편집팀 2023. 6. 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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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한 기후라 계절에 따라 증상이 좋아졌다, 나빠졌다 하는 계절성 질환들이 있다.

봄철에는 꽃가루 알레르기, 더운 여름철 온열 질환과 각종 염증성 트러블, 춥고 건조한 가을 겨울에는 호흡기 질환, 각종 건조증과 동상, 일교차가 큰 환절기엔 호흡기 질환 등 다양한 계절성 질환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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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수술로 냄새 걱정도 덜고, 겨울철 불편한 증상도 예방할 수 있어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한 기후라 계절에 따라 증상이 좋아졌다, 나빠졌다 하는 계절성 질환들이 있다. 봄철에는 꽃가루 알레르기, 더운 여름철 온열 질환과 각종 염증성 트러블, 춥고 건조한 가을 겨울에는 호흡기 질환, 각종 건조증과 동상, 일교차가 큰 환절기엔 호흡기 질환 등 다양한 계절성 질환이 존재한다.

특히 계절별 기온 차이에 따라 확연히 달라지는 것은 소변 배출량이다. 여름철에는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이 많아서 소변량과 횟수가 줄어들고, 겨울철에는 땀 배출이 거의 없어서 소변량과 소변 횟수가 늘어난다. 그래서 과민성 방광 증상이나 요실금이 있는 사람에게 겨울은 외출이 두려울 만큼 힘든 계절이다. 반면 소변량이 줄어드는 여름철에는 화장실을 가는 횟수가 줄어들고, 대신 속옷에 묻는 소변에서 금방 냄새가 날까 봐 신경을 쓰게 된다.

일반적으로 여름철 수술은 피하는 경향이 있지만, 가을부터 봄까지, 특히 겨울철에 가장 불편한 요실금의 경우는 다르다. 사회생활이 활발한 30~40대 워킹맘들도 늦은 초산 후 질 근육 및 골반 근육의 회복이 되지 않아 요실금으로 불편한 경우가 늘고 있다.

요실금은 질 근육 및 요도 괄약근육 등 여성생식기를 둘러싼 골반 근육이 이완되면서 생기는 대표적인 노화 증상으로, 성생활과 사회생활에 불편이 크고 개인의 자존감에 미치는 영향도 큰 질환이다. 이른 나이부터 시작되면 증상도 심해지고 불편도 길어지기 때문에 워킹맘들이 여름 휴가철에 요실금 치료 목적의 질 축소수술(이쁜이수술)을 받고자 지금부터 예약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요실금 개선, 세균 역류로 인한 질염 예방 효과 등 여성 건강 개선은 물론, 부부생활도 개선되는 등 질축소 수술로 다방면의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질 축소, 질 점막 돌기 복원, 질 근육 복원, 질 점막 레이저 교정 등 본인에게 필요한 부분을 제대로 된 방법으로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한데, 점막을 정확하면서도 얇게 박리해서 복원해야 하는 질 축소수술은 난이도 극상의 수술이다. 따라서 장기간 수많은 사례의 진료 경험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맞춤 수술을 할 수 있는 의료진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보다 안전한 선택이 될 것이다.

본인의 상태가 점막의 탄력 저하 때문인지, 점막 돌기 소실인지, 근육 이완 때문인지, 호르몬의 영향이 큰 것인지 등 증상의 원인과 경중 정도를 정확하게 진단할 때 내 상태에 딱 맞는 맞춤 수술을 받을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출산 등으로 근육에 손상을 입은 여성에게는 근육 복원술이 필요하고,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해 점막이 약해져 건강한 점막 돌기가 소실된 경우는 점막 돌기 복원술도 시행해야 제대로 된 수술 효과를 볼 수 있다.

여성성형 수술 및 회복과정의 통증 걱정 때문에 망설여진다면 국소마취와 회음신경 차단으로 통증을 충분히 줄여주는 마취가 가능한지 알아보면 된다. 여성들에게는 수술 후 흉터 여부도 중요한 문제이므로, 화상을 예방하는 콜드 나이프와 지혈용 레이저를 병행한 수술을 통해 외음부에 흉터나 흔적이 거의 남지 않도록 수술이 가능한지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비용이나 시술의 간편성만 믿고 충동적으로 수술받거나, 근본 원인은 그대로 둔 채 단순히 입구만 좁히거나 근육 복원 없이 점막만 제거하는 수술을 받는 것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기고자: 노원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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