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도 응원’ 스폰서 대회서 펄펄 난 롯데 군단

김윤일 2023. 6. 5. 16: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 골프단이 최근 막 내린 '롯데 오픈'서 더할 나위없는 최고의 성과를 냈다.

롯데 그룹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지난 2011년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으로 시작해 2020년까지 제주에 위치한 롯데스카이힐 제주에서 대회를 치렀다.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른 최혜진은 우승 소감으로 "항상 응원해주시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 롯데 그룹 신동빈 회장님께 감사 드린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혜진 우승 필두로 김효주-이소영도 공동 3위
신동빈 회장 3라운드 때 대회장 찾아 직접 관람
최혜진. ⓒ KLPGA

롯데 골프단이 최근 막 내린 ‘롯데 오픈’서 더할 나위없는 최고의 성과를 냈다.


선봉장은 최혜진(24)이었다. 최혜진은 4일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 베스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2023 KLPGA 투어 롯데 오픈’에서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순위표 최상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과 함께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펼쳤던 이소영(26)은 물론 최종일에만 3타를 줄인 김효주(28)가 나란히 11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여기에 2라운드까지 컷 탈락 위기에 몰렸던 황유민(20)도 뒷심을 발휘하며 공동 34위로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


롯데 그룹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지난 2011년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으로 시작해 2020년까지 제주에 위치한 롯데스카이힐 제주에서 대회를 치렀다.


이후 2021년부터는 장소를 인천 청라로 바꾸면서 대회명 역시 ‘롯데 오픈’으로 교체했고 후원사 역시 롯데칠성음료에서 롯데 그룹 차원에서 나서고 있다.


김효주. ⓒ KLPGA

주최사 측 소속 선수가 우승하는 것보다 더한 홍보 효과는 없다. 롯데는 2020년 롯데칸타타 대회명으로 치를 당시 김효주가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롯데 오픈으로 변경한 뒤에는 타 소속 선수들(장하나, 성유진)이 우승자에게 부여하는 빨간 망토를 몸에 걸쳤다.


대회장을 청라로 옮긴 뒤에는 롯데 소속 선수들도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2021년에는 최혜진 홀로 3위에 올랐고 이소영은 2라운드 후 기권, 하민송은 컷 탈락, 김효주는 불참했다.


성유진이 정상에 올랐던 2022년에는 이소영 홀로 공동 49위에 오른 반면, 최혜진과 김효주가 LPGA 투어 일정을 치르느라 참가하지 않았다.


이소영. ⓒ KLPGA

롯데는 과거부터 골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대표적인 기업 중 하나다. 이는 선수들에 대한 지원도 마찬가지다.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른 최혜진은 우승 소감으로 “항상 응원해주시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 롯데 그룹 신동빈 회장님께 감사 드린다"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신동빈 회장은 3라운드가 열린 지난 3일, 대회장을 직접 찾아 대회장을 둘러봤고, 특히 이번 대회서 큰 화제를 모은 17번홀(롯데 플레저 홀)에서 경기를 관람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