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직전 부상' 박지수, 유럽 진출해 주전 꿰차고 대표팀 복귀

조효종 기자 2023. 6. 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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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부상을 당했던 수비수 박지수가 약 7개월 만에 A대표팀으로 돌아왔다.

대한축구협회(KFA)는 5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의 축구회관에서 6월 A매치에 참가할 대표팀 23명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해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에서 A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FC서울 소속 2000년생 왼발잡이 센터백 김주성, 그리고 박지수가 부름을 받았다.

7개월 만에 대표팀으로 돌아오는 동안 소속팀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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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대한축구협회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부상을 당했던 수비수 박지수가 약 7개월 만에 A대표팀으로 돌아왔다.


대한축구협회(KFA)는 5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의 축구회관에서 6월 A매치에 참가할 대표팀 23명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은 16일 페루, 20일 엘살바도르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이번 대표팀은 센터백 진영에 변화가 불가피했다. 3월 A매치 명단에 승선했던 4명 중 권경원을 제외한 3명의 소집이 어려운 상태였다. 김영권과 조유민은 K리그1 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고,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로 꼽힌 김민재는 훈련소 입소 시점이 겹쳐 합류할 수 없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센터백과 미드필더를 오갈 수 있는 원두재를 소집하면서 전문 센터백 2명을 새로 발탁했다. 지난해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에서 A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FC서울 소속 2000년생 왼발잡이 센터백 김주성, 그리고 박지수가 부름을 받았다.


박지수는 A대표팀이 익숙한 선수다. 파울루 벤투 전임 감독 시기 꾸준히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경기에도 종종 출전했다. 2018년 11월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가진 것을 시작으로 총 14경기에 출전했다. 다만 명단 발표 전날 열린 아이슬란드전에서 부상을 당하면서 2022 카타르 월드컵에는 참가하지 못했다.


박지수(포르티모넨스). 게티이미지코아

7개월 만에 대표팀으로 돌아오는 동안 소속팀이 바뀌었다. 지난 겨울 김천상무에서 군복무를 마친 뒤 유럽 무대 도전에 나섰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포르티모넨스에 입단했다. 이적 후 컨디션을 끌어올린 박지수는 2월 19일 21라운드 마리티무전에서 선발로 데뷔전을 치렀고 곧장 주전 자리를 꿰찼다. 최종 라운드까지 1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고 시즌을 마무리했다.


박지수는 6월 A매치 2연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두재가 센터백으로 나설 수 있지만 전문 센터백 중에선 유일한 오른발잡이다. 페루, 엘살바도르전에서 김민재의 공백을 잘 메워 코칭스태프에게 합격점을 받는다면, 대표팀 입지를 되찾을 수 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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