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돌아볼 수 있는 작품” 고마츠 나나·사카구치 켄타로의 ‘남은 인생 10년’[종합]
정진영 2023. 6. 5. 11:37
“자신의 인생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이 작품을 촬영하며 저 자신의 인생에 대해, 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소중함에 관해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고마츠 나나는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남은 인생 10년’ 내한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자리엔 영화에서 함께 주연을 맡은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도 참석해 영화와 한국을 찾은 소감 등에 대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고마츠 나나는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남은 인생 10년’ 내한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자리엔 영화에서 함께 주연을 맡은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도 참석해 영화와 한국을 찾은 소감 등에 대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남은 인생 10년’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지난해 3월 4일 일본에서 개봉해 개봉 주 실사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고 3일 만에 3억 엔의 수익을 올리는 등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이 작품은 원작 소설의 작가가 난치병으로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것이 알려지면서 SNS를 중심으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며 베스트셀러에 등극해 화제가 됐다. 배우들은 작가의 가족들과 만나고 묘지도 참배하면서 진지하게 이 작품을 준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마츠 나나는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과 이번에 처음으로 같이 작업을 했다”며 “감독님이 ‘매우 뜨겁게 만들어 보자’고 말을 했다. 원작 작가님의 고향에 가서 가족과 만나고 묘지에 가서 참배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의와 사랑을 담아 응하자는 게 감독님 말씀이었다”고 이야기했다.
또 현장 분위기에 대해서도 “감독님께는 뭐든지 솔직하게 말할 수 있었다. 덕분에 뜨겁게 영화를 만들 수 있었다”며 “감독님은 멋진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영화는 무려 1년에 걸쳐 촬영됐다. 이 덕에 일본의 사계절이 스크린에 가득 담겨 있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연기라는 것은 정답이 없는 것이고 그래서 누구와 함께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며 “작품 안에서 다양한 연기를 해야 했기 때문에 여러 차례 테이크를 거듭하며 힘든 점도 있었지만, 결과물이 나왔을 때 부딪힘이나 마찰 같은 건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남은 인생 10년’이라는 작품이 단순한 러브스토리가 아니라면서 “가족애, 우정과 같은 다양한 사랑이 들어 있는 이야기다. 사랑이 넘치는 영화고, 그러한 감정은 국가를 넘어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주연 배우 고마츠 나나와 사카구치 켄타로의 내한으로 주목 받고 있는 ‘남은 인생 10년’은 전국 CGV에서 만날 수 있다. 스무 살이 되던 해 수 만명 가운데 1명이 걸리는 난치병으로 10년의 삶을 선고받은 마츠리(고마츠 나나)가 삶의 의지를 잃은 카즈토를 만나 사랑에 빠졌다가 이별을 결심하는 과정을 그린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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