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인생 10년' 사카구치 켄타로 "韓관객 반응 봤다…한일, 거리 가까워졌다 느껴"

오승현 기자 2023. 6. 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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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구치 켄타로가 한국 관객을 만난 소감을 전했다.

'남은 인생 10년'은 스무 살에 난치병을 선고받은 마츠리(고마츠 나나 분)가 삶의 의지를 잃은 카즈토(사카구치 켄타로)를 만나 눈부신 사계절을 장식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로맨스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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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사카구치 켄타로가 한국 관객을 만난 소감을 전했다.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남은 인생 10년'(감독 후지이 미치히토) 내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고마츠 나나와 사카구치 켄타로가 참석했다.

'남은 인생 10년'은 스무 살에 난치병을 선고받은 마츠리(고마츠 나나 분)가 삶의 의지를 잃은 카즈토(사카구치 켄타로)를 만나 눈부신 사계절을 장식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로맨스를 그린다.

이날 사카구치 켄타로는 "영화가 나라를 넘어 여러 곳에 전달돼 좋다. 이 작품은 일본에서 작년에 개봉. 촬영도 1년간 긴 시간에 걸쳐 찍어 사계절을 소중히 담았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어제(4일) 한국에 와서 무대 인사를 진행했는데, 관객들의 에너지와 파워를 많이 볼 수 있었다"며 한국 팬들을 만난 소감을 전했다.

켄타로는 "영화에는 두 남녀의 러브 스토리도 있지만 가족애와 우정 등 다양한 사랑이 들어있다. 사랑이 넘치는 영화다. 그 점에 있어서는 국가를 넘어 공통적이로 전해질 것 같다"며 "무대 인사에서도 한국 관객의 반응을 봤다. 많이 좋아해 주신다고 느꼈다"고 무대 인사를 회상했다.

그는 "일본에서도 한국 콘텐츠들을 많이 보고 있다. 몇년 전까지는 서로 보고 싶어도 콘텐츠를 보고 싶은 방법이 많이 없었는데 최근 OTT 등이 생기며 서로의 문화와 작품을 볼 수 있게 됐다. 그 덕분에 서로 간의 거리가 많이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켄타로는 "거리가 가까워지면 서로에 대해 많이 알 수 있다. 문화에 대한 이해도 할 수 있고, 문화는 달라도 공통적으로 다룰 수 있는 애정이 존재한다. 앞으로 이런 관계가 더 풍요로워졌으면 좋겠다"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남은 인생 10년'은 전국 영화관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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