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업 쑥쑥' 강속구 마법사, 최고 구속 155km+25홀드 향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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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는 KT 위즈는 올 시즌 프로 2년차 우완 유망주 박영현의 성장이 큰 위안이다.
박영현은 개막 후 24경기에 나와 1승 2패 9홀드 평균자책점 2.60으로 KT 불펜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박영현은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해에도 52경기 51⅔이닝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3.66으로 준수한 성적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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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김지수 기자)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는 KT 위즈는 올 시즌 프로 2년차 우완 유망주 박영현의 성장이 큰 위안이다.
박영현은 개막 후 24경기에 나와 1승 2패 9홀드 평균자책점 2.60으로 KT 불펜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두산 베어스전에 구원등판해 1⅔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프로 데뷔 첫승을 따냈고 4일에는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9번째 홀드를 수확했다.
KT는 2경기 연속 완벽투를 보여준 박영현의 호투를 발판으로 4연패 탈출 후 2연승을 내달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9위 한화 이글스와 8위 키움 히어로즈를 1경기 차로 뒤쫓으며 멀게만 보였던 탈꼴찌에도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박영현은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해에도 52경기 51⅔이닝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3.66으로 준수한 성적을 찍었다. 2023 시즌에는 '2년차 징크스'를 비웃고 리그 정상급 셋업맨으로 자리매김했다.
박영현의 강점은 140km 후반대 강속구뿐만이 아니다. 2003년생의 어린 선수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차분한 것은 물론 싸움닭 기질까지 갖췄다.
박영현은 4일 두산전 종료 후 "전날 프로 데뷔 첫승을 했을 때는 드디어 해냈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시즌이 끝난 게 아니기 때문에 오늘은 새로운 하루니까 딱히 의식하지 않으려고 했다"며 "최근 멀티 이닝을 소화하기 시작한 이후 (이강철) 감독님께서 그냥 좋다고 짧게만 말씀해 주시는데 이런 게 나에게는 가장 큰 칭찬인 것 같다"고 어른스럽게 소감을 전했다.
자신의 '우상'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의 조언도 박영현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박영현은 삼성과의 경기 때마다 19살 위 대선배 오승환을 찾아가 인사는 물론 피칭에 대한 궁금증도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걸로 유명하다.
박영현은 "내가 컨디션이 좋지 않을 시기에 오승환 선배님께 이럴 때는 어떻게 타자를 상대해야 하는지 여쭤봤다"며 "선배님께서는 '네가 안 좋을 때 타자들도 안 좋을 수 있으니 그럴 때도 공격적으로 던져야 한다'라고 말씀해 주신 게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나도 꿈은 마무리 투수로 던지는 거다. 지금은 아직 2년차 밖에 되지 않아 경험을 쌓는 단계라고 생각한다"며 "최고구속도 155km까지 던져보고 싶다. 내 최고구속이 151km인데 더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형들이 목표를 크게 잡으라고 해서 올 시즌 25홀드에 도전하려고 한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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