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또 '4강 진출', 김은중호 이탈리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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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4개, 나이지리아 22개'의 슛 기록만으로도 일방적인 게임이었지만 우리 선수들은 신중하게 버티는 축구를 해냈다.
3개의 슛 기록만으로 90분 게임을 끝낸 우리 선수들은 효율적인 축구가 무엇인지를 입증하듯 연장전 초반에 놀라운 극장 결승골(94분 31초)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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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기자]
▲ 최석현 '길을 비켜라! 8강 주역 나가신다!' 4일(현지시간) 오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전 한국 대 나이지리아의 경기에서 최석현이 연장 전반 헤더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
ⓒ 연합뉴스 |
'한국 4개, 나이지리아 22개'의 슛 기록만으로도 일방적인 게임이었지만 우리 선수들은 신중하게 버티는 축구를 해냈다.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감독의 전술 지시를 선수들이 충실하게 실천한 결과였다. 단 1개의 유효슛으로 연장전 초반에 결승골을 만들어냈으니 요즘 말로 가성비 최고의 효율적인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렇게 또 하나의 4강 신화가 이루어진 것이다.
김은중 감독이 이끌고 있는 20세 이하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이 우리 시각으로 5일(월) 오전 2시 30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에서 벌어진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2023 나이지리아와의 8강 연장 전반에 터진 최석현의 헤더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라 이탈리아를 만나게 됐다.
단 1골, 세트 피스의 가치
개최국 아르헨티나를 이기고 올라온 나이지리아는 역시 공격과 수비 밸런스가 안정된 팀이었다. 연장전까지 모두 22개의 슛 기록에 3개의 유효슛을 날려 우리 골문을 쉴틈 없이 위협한 것이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이런 흐름을 예상하고 나왔고 연장전 끝까지 잘 버텼다.
▲ 작은 불씨가 일으킨 기적 4일(현지시간) 오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전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1:0으로 승리를 거둔 대표팀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
ⓒ 연합뉴스 |
3개의 슛 기록만으로 90분 게임을 끝낸 우리 선수들은 효율적인 축구가 무엇인지를 입증하듯 연장전 초반에 놀라운 극장 결승골(94분 31초)을 뽑아냈다. 주장 이승원의 왼쪽 코너킥을 센터백 최석현이 솟구쳐 절묘하게 머리로 돌려넣은 것이다. 나이지리아 골키퍼 킹슬리 아니아그보소도 도저히 막을 수 없게 오른쪽 톱 코너로 빨려들어가는 작품이었다.
연장전 후반 추가 시간 1분이 다 흐를 때까지 우리 선수들은 수비 집중력을 놓치 않았다. 118분에 조영광을 교체 선수로 들여보낸 김은중 감독은 단순히 엉덩이를 빼고 물러서는 수비 방법이 아니라 필드 플레이어들을 공간에 효율적으로 배치하며 공 돌리기와 압박 수비를 펼친 것이다.
이렇게 지난 대회 준우승에 이어 또 하나의 역사를 쓰고 있는 우리 선수들은 오는 9일(금) 오전 6시 이탈리아와 결승 진출권을 놓고 라 플라타 스타디움에서 만나게 됐다.
FIFA U-20 월드컵 2023 8강 결과
(6월 5일 오전 2시 30분,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 아르헨티나)
★ 한국 1-0 나이지리아 [득점 : 최석현(94분 31초,도움-이승원)]
◇ 한국 선수들(4-2-3-1 포메이션)
FW : 이영준
AMF : 강성진(46분↔배준호), 이승원, 김용학(67분↔이지한/118분↔조영광)
DMF : 강상윤, 이찬욱(61분↔박현빈)
DF : 배서준(74분↔최예훈), 김지수(74분↔황인택), 최석현, 박창우
GK : 김준홍
◇ 준결승 일정
이스라엘 - [미국 vs 우루과이 승리 팀] (9일 오전 2시 30분)
한국 - 이탈리아(9일 오전 6시, 라 플라타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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