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 성장·인플레·고용 '트리플 연착륙' 美 증시 골디락스, 서머랠리로 이어지나?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정연국 기자 입력 2023. 6. 5. 08:45 수정 2023. 6. 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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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정연국 기자]
미국 경제가 성장, 인플레, 고용 부문에서 트리플 연착륙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증시에서는 오랜만에 ‘골디락스’라는 용어가 나오면서 시기상 ‘서머랠리’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기대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주 국내 증시도 코스피가 00선에 도달하기도 했는데요. 향후 증시는 어떤 방향을 향할지 오늘은 이 내용들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지난 주말 美 증시는 ‘골디락스’라는 표현이 다시 나올 정도로 강하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까? - 3년 이상 지속됐던 ‘코로나 악재’ 해소 - WHO, 지난달 초 코로나 방역체제 해제 선언 - 지난 1월 이후, 최대 악재였던 부채 한도 협상 해결 - 美 부채 협상안, 바이든 대통령 서명으로 완전 타결 - 美 경제, 성장·물가·고용 ‘트리플 연착륙’ 조짐 - 3년 이상 지속됐던 ‘코로나 악재’ 해소 - 지난 1월 이후, 최대 악재였던 부채 한도 협상 해결 - 美 증시 ‘골디락스’…월가 ‘서머랠리 기대감’ 고개 - VIX 지수 14.47…2020년 2월 19일 이후 최저

Q. 말씀대로 미 경제의 트리플 연착륙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시각은 5월 고용 통계 결과가, 직접적인 계기가 됐죠? - ‘5월 고용 통계, 견조한 것인가?’ 논쟁 - 비농업 일자리 창출 34만개…시장 예상 19만개 - 실업률, 3.4%에서 3.7%로 비교적 큰 폭 상승 - 임금 상승률 둔화, 4월 4.4%에서 5월 ‘4.3%’ - ‘5월 고용 통계, 견조한 것인가?’ 논쟁 - 5월 고용 통계, 견조보다는 연착륙으로 평가 - CPI 상승률, 작년 6월 9.1%→올해 4월 4.9% - 인플레와 실업률 간 필립스 관계 복원에 주목 - 연준, 금리 인상 vs. 금리 동결 놓고 고민 커질 듯

Q. 한가지 궁금한 것은…신규 일자리 창출건수가 늘어났는데도 실업률은 왜 내려가지 않고, 올라가는 것입니까? - 실업률 산출, 비자발적 실업자/경제활동인구 - 비자발적 실업, 일할 의욕 있으나 구직 실패 - 5월 고용 통계 의미, 고용시장 병목과 불일치 - 일자리 창출, 서비스와 디지털 분야에서 집중 - 중하위층, 지원금과 소득 감소로 일할 의욕↓ - 고용요건 맞추지 못해…중하위층 실업률 높아 - 평균 임금 상승률 둔화, 경기호조보다는 둔화

Q. 또 하나의 궁금한 것은 5월 실업률을 계기로 경제성장과 고용 간의 관계가 종전의 이론을 완전히 뒤엎지 않겠느냐는 시각도 나오고 있죠? - 경제이론 기준, 성장률과 실업률 간에는 역비례 - 1990년대 후반 인터넷 시대, 뉴노멀 현상 발생 - jobless recovery, 성장률과 실업률 간 정비례 - 올해 들어 성장률과 실업률 ‘새로운 정비례’ 관계 - 코로나 발생 이후 디지털 시대, 뉴앱노멀 현상 - job-full downturn, 성장률과 실업률 간 정비례 - 美 학계, full employment recession으로 가나?

Q. 5월 실업률이 상승함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을 포함해 옐런 장관과 파월 의장이 미묘한 반응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왜 그렇습니까? - 이론상 2개 분기 연속 성장률 추이로 ‘경기 판단’ - 2022년 3분기 2022년 4분기 2023년 1분기 - 3.2% 2.6% 1.3% - 2개 분기 연속 성장률 둔화…경기침체 논쟁 가열 - 바이든, 이례적으로 5월 고용 통계 ‘긍정적 해석’ - 옐런 장관, 앞으로 더 주목하고 지켜봐야 확인 - 파월 의장, 올해 하반기 경기둔화 예상 뒷받침 - 월가,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는 ‘골디락스’

Q. 이번에도…바이든 대통령의 경제지표를 보는 눈이 워싱턴 정가를 중심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그동안 문제가 많지 않았습니까? - 바이든 대통령, 경제통계에 대해 ‘이중적 태도’ - 작년 CPI 고공행진…”현실 반영하지 못한다” 비판 - “해묵은 물가통계방식, 개편해야 한다”고 역설 - NBER, 2개 분기 성장률 추이로 美 경기판단 - 작년 1분기 -1.6% 이어 2분기 -0.6%, 침체 - 바이든 “NBER식 경기침체 판단은 옳지 않아” - 바이든, 고용통계만큼은 경제지표 그대로 해석 - 정책은 ‘frame’보다 ‘framing effect’ 중시해야

Q. 5월 실업률이 올라감에 따라 열흘 앞으로 다가온 6월 FOMC에서 보드 멤버들의 고민이 늘어나지 않겠습니까? - 고용 통계, 경기후행지표로 반영시차 더 늦어져 - 5월 실업률 상승, 작년 4분기 이후 경기둔화 반영 - H·O·P·E 이론 진단, 경기침체 ‘수렁 직전’에 등장 - H·O·P·E 이론 진단, 경기침체 ‘수렁 직전’에 등장 - 집값(Housing), 작년 7월 후 추세적으로 하락 - 제조업 PMI(Orders), 올해 2월 이후 ‘50’ 붕괴 - 1분기 실적(Profits), S&P500 기업 6.8% 감소 - 5월 실업률(Employment), 4월 3.4%에서 3.7% - 6월 FOMC 직전 발표될 ‘5월 물가지표’ 주목

Q. 결론을 맺어보지요. 미국 경제가 성장과 물가, 고용 면에서 연착륙 조짐을 보임에 따라 월가는 크게 환영하고 있지 않습니까? - 세계 경제, 하반기 앞두고 전환점 놓여 - 코로나, 3년 4개월 만에 ‘엔데믹 시대’ 진입 - 러시아-우크라 전쟁, 소강국면 진입 - 美·中 경제패권 다툼도 윤곽 잡히고 있어 - 세계 경제, 하반기 앞두고 전환점 놓여 - 인플레와 연준 등 각국 금리인상 막바지 - 챗GPT를 비롯한 AI 등 신산업군도 태동 - 美 경제, 성장·물가·고용에서 ‘트리플 연착륙’ - 글로벌 증시, 골디락스에서 서머랠리로 가나?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정연국 기자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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