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서 만날 이탈리아, 자신감 넘치는 승리 D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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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2회 연속 월드컵 4강에 진출했다.
김은호는 5일(이하 한국시각)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FIFA U-20 월드컵' 나이지리아와의 8강서 연장 접전 끝에 1-0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직전 대회인 2019년 폴란드 대회(준우승)에 이어 2회 연속 4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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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결승 상대 이탈리아 1981년 대회서 4-1로 꺾은 바 있어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2회 연속 월드컵 4강에 진출했다.
김은호는 5일(이하 한국시각)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FIFA U-20 월드컵’ 나이지리아와의 8강서 연장 접전 끝에 1-0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직전 대회인 2019년 폴란드 대회(준우승)에 이어 2회 연속 4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 축구는 이보다 앞선 1983년에도 사상 첫 4강 신화를 일구며 ‘붉은 악마’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이제 축구대표팀은 오는 9일 오전 6시, 콜롬비아를 꺾고 올라온 유럽을 대표하는 강호 이탈리아를 만나 결승행을 타진한다.
준결승행을 확정한 김은중 감독은 경기 후 방송사와의 인터뷰서 울먹거리며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잘 버텨줘서 좋은 결과를 냈다. 대단하다. 한국 축구의 미래가 되는 것 같아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제 4강 상대는 이탈리아다.
이탈리아는 월드컵에서만 4차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축구 강호다. 20세 이하 대표팀만 놓고 보면 아직 우승 경험이 없고 2017년 한국 대회에서 3위, 2019년 폴란드 대회에서 4위를 차지하는 등 최근 두각을 나타내는 중이다.
이탈리아와의 역대 전적은 성인 대표팀이 1승 1패, 그리고 20세 이하 대표팀간 전적은 2전 전승으로 앞서있는 상태다. 즉, 한국 축구는 이탈리아 아주리 군단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1981년 세계 청소년 축구대회(현 U-20 월드컵)를 논하지 않을 수 없다. 당시 호주에서 열린 대회에서 한국은 이탈리아와 조별리그 첫 경기서 4-1 대승을 거두는 파란을 일으켰다.
한국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이탈리아를 강하게 밀어붙이며 말 그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당시 수훈갑은 2골-2도움을 올린 최순호였고, 대회 후 이탈리아 클럽들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21년 전인 2002 한일 월드컵도 논하지 않을 수 없다.
한국은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서 이탈리아와 16강 토너먼트서 만났다. 이때 이탈리아는 우승까지 노리던 강팀이었고 실제로 경기가 끝날 때까지 한국보다 우세한 경기 내용을 펼쳤다. 하지만 연장까지 이어진 승부 끝에 안정환의 골든골이 나오면서 전국을 붉은 응원과 함성으로 뒤덮었던 기억이 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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