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20에서는 이탈리아 상대 '전승' 행진 중… '최순호, 이천수'의 기억 살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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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입장에서 U20 월드컵 4강 상대 이탈리아는 상대전적 2전 전승 중인 팀이다.
역대 전적을 보면 U20 연령대에서 한국은 이탈리아에 2전 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탈리아 상대로 A대표팀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이 전적은 과거 이탈리아가 유망주 육성을 느리게 하는 성향 때문에 U20 레벨에서유독 약했던 점이 반영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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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대한민국 입장에서 U20 월드컵 4강 상대 이탈리아는 상대전적 2전 전승 중인 팀이다. 하지만 이탈리아가 역대 대표팀에 힘을 덜 주고 나왔던 것과 달리 이번엔 프로 수준의 멤버가 즐비해 더 까다로운 경기가 예상된다.
5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에스테로의 에스타디오 유니코 마드레 데 시우다데스에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8강전을 치른 대한민국이 나이지리아와 연장전 끝에 1-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9일 이탈리아와 4강전을 치른다.
역대 전적을 보면 U20 연령대에서 한국은 이탈리아에 2전 전승을 거뒀다. 1981년 세계 청소년선수권(현 U20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4-1로 대파했는데 당시 유망주였던 최순호가 2골을 넣으며 주목 받았다. 이 활약으로 이탈리아 팀들의 러브콜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2000년 일본에서 열린 친선대회 당시에는 이천수의 선제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이탈리아 상대로 A대표팀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U23 대표팀은 2전 전패를 당했다. U17 월드컵도 2전 전패다. 유독 U20 월드컵 전적만 앞선다.
하지만 이 전적은 과거 이탈리아가 유망주 육성을 느리게 하는 성향 때문에 U20 레벨에서유독 약했던 점이 반영된 것이다. 이탈리아는 A대표팀이 월드컵에서 4회 우승을 차지한 나라지만 U20 월드컵에서는 한 번도 결승에 간 적이 없다. 본선 진출조차 드물 정도였고, 2015년까지만 해도 역대 최고 성적이 8강이었다. 1981년의 경우 이탈리아는 조 최하위로 탈락한 약체였고, 한국 역시 조 3위로 탈락했다.
그러나 최근 두 대회에서 이탈리아는 연속으로 4강에 오르며 과거보다 나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대회는 조별리그에서 브라질을 꺾었고, 16강에서 잉글랜드도 잡으며 '빅 게임 헌터'로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나라로 꼽힌다.
프로 수준의 선수들이 핵심 포지션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는 중이다. 특히 미드필더 체사레 카사데이는 6골로 득점 선두에 올라 있다. 첼시가 지난해 영입해 올해 챔피언십(잉글랜드 2부)으로 임대 보낸 유망주인데 레딩에서 주전급으로 활약했다. 또한 이반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꼽힌 엠폴리 미드필더 톰마소 발단치, 지난해 16세 나이에 A대표팀에 데뷔했을 정도로 큰 기대를 받는 유망주 공격수 시모네 파푼디 등이 포진해 있다.
과거에 비해 진심으로 대회에 임하는 이탈리아다. 상대전적은 큰 의미가 없다. 한국은 8강전을 하루 늦게 치른데다 연장전까지 갔기 때문에 체력도 불리하다. 4강은 큰 고비다. 김은중 감독의 말대로 "잠재력을 갖춘 한국 축구의 미래"인 선수들이 또 한 번 기대를 뛰어넘는 저력을 보여줘야 한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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