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헤더골’ 수비수 최석현 “승원이가 잘 올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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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원이가 너무 잘 올려줘서 헤더로 잘 넣을 수 있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의 에스타디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나이지리아와 8강전에서 연장 전반 5분 터진 최석현(단국대)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 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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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원이가 너무 잘 올려줘서 헤더로 잘 넣을 수 있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의 에스타디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나이지리아와 8강전에서 연장 전반 5분 터진 최석현(단국대)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 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준우승을 차지했던 2019년 폴란드 대회에 이어 2연속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아시아 국가가 U-20 월드컵 준결승에 2연속으로 진출한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이날 한국은 이전 경기와 마찬가지로 ‘선 수비 후 역습’ 전술로 나섰다. 나이지리아의 매서운 공격에 주도권을 내줬다. 점유율은 32%대 46%(경합 22%)로 밀렸고, 슈팅 수 역시 4대 22로 열세였다.
한 방을 노리던 한국은 연장 전반 5분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코너킥 찬스에서 이승원(강원 FC)가 정확한 크로스를 배달했고, 이를 최석현(단국대)이 달려들어 마무리했다. 지난 에콰도르와 16강전에서도 나왔던 득점 패턴이 이날도 다시 등장했다.
한국은 최석현의 득점을 지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골의 주인공인 최석현은 4강 진출 후 방송 인터뷰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분 좋다. 그냥 너무 좋다”라면서 “(이)승원이가 너무 잘 올려줘서 헤더로 잘 넣을 수 있었다”고 기뻐했다.
최석현은 지금까지의 상황을 돌이켜보며 “오늘 경기가 고비였다. 연장승부를 하며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 그 와중에 승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준결승전 상대는 이탈리아로 정해졌다. 한국과 이탈리아의 준결승은 아르헨티나 라플라타로 장소를 옮겨 오는 9일 오전 6시에 킥오프한다. 이탈리아는 이번 대회에서 브라질과 잉글랜드, 콜롬비아 등 이번 대회 우승후보들을 모두 무너뜨렸다. 쉽지 않은 경기가 예고된다.
최석현은 “빨리 회복해야 한다. 그리고 이탈리아전 분석, 그리고 준비를 해야 한다. 좋은 게임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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